BP's : 연초 출장 중 비행기 안에서 본 심야식당.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부분들이 있었다.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극장에서 한번 더 봤는데. 보기 전에는 본 영화니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두 번 보는 것. 큰 화면에서 보는 것. 보글보글 음식 만드는 소리 전부...새롭게 느껴졌다.
20여분간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와 달리. 두 시간 가까운 영화이기 때문에 몇 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나오는 야쿠자와 경찰들 그리고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좀 느슨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답답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정신없는 요즘 영화들과는 달리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는 그런 방식...
이후에 먹는 드라마가 많이 나왔지만. 심야식당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느긋하고....
그리고 야쿠자 생활 청산하고 고독한 미식가로 변신한...그분의 작품...정도가 좋다.
올해 일본 드라마도 짬뽕먹고 싶다나 라멘을 무척 좋아하는 고이즈미씨, 런치의 잇코짱 등 쏟아질 정도인데..
역시 심야식당 분위기까지는 안되는 것 같다.
왜 심야식당만한 다른 음식 드라마가 없는 것일까? 생각해보니..그 내용상에 큰 차이가 있다.
다른 드라마는 음식 이야기지만. 심야식당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추천 : ★★★★☆ (심야식당을 안본 사람은 별 하나 마이너스)
네이버 영화 : 8.48/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2665
심야식당 극장판 예고편
심야식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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