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7/치악산 금대리] 원주 치악산 입성...

치악산 캠핑. 새로운 곳에 가볼 때마다 마음이 설레인다. 금대리 조용하고 분위기 좋다.

차를 바로 텐트 앞에 주차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오토캠핑장이다.

일찍 도착한 탁구공네는 벌써 셋팅 끝...

이번에도 순대볶음을 먹고 싶다 했더니 준비해왔다. 실력이 더 늘었다. 이제 파는 순대볶음은 못 먹을 듯.

느무느무 맛있었음. 하지만 만들기 힘들다고 탁구공이 당분간 순대볶음은 메뉴에서 빼자함...

새로산 주전자.. 귀엽다..

보름달형님이 오늘도 더치 오븐으로 뭔가 하셨다.

케찰빵~

의자만 여러개..ㅋㅋ

잔차도 가져왔는데..타이어 펑크가 났나보다 -_-; 결국 이렇게 접힌채로 다시 트렁크 속으로...

캠핑장 전경은 이렇다. 계단식으로 되어 있음.

이번에 장비가 좀 늘었다. IGT가 가장 큰 변화..오가와 조립 테이블도 추가..

조립중

이렇게 판들을 붙이면 테이블이 완성된다.

그 와중에 우리는 차마시기..

테이블 완성. 간이 테이블은 무척 중요하다. 밥을 먹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 물건을 내려놓을 일이 많은데 테이블이 없으면 무지 불편하다.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만..캠핑하다보니 테이블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았음.

나는 우롱차~

케찰빵 분리중...

떡 처럼 됐다~

맛은? 느무 느무 맛있었음.

타프치기...

오늘은 비박을 해보려고 타프를 텐트 뒤에 쳤다.

이거 치다가...헤프닝이 있었는데..

아무튼 탁구공에게 한 1년 시달릴 듯..^^

IGT 자랑하기...

거금을 들여 장만한 IGT(Iron Grill Table)

IGT는 시스템 테이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양을 이리 저리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고

다양한 옵션을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화로대, 싱크대 등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대단한 작품...

럭저리 캠퍼들이 쓴다고 해서 쳐다보지도 못했는데

이러 저러한 시도를 해보고 결국 IGT로...

용인에 갈 때만해도 옆집 캠퍼 장비를 보고

"우리는 간편모드로 다니자"했건만..

점점 장비가 불어난다...

ㅋㅋ 장비 사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탁구공은 또 지키지 못할 약속을..

"우리 이것 까지만 사고 이제 안살꺼야..."

이건 정말 좋다...

뿌듯해하는 탁구공..써보니 너무 편리하다.

이 때까지만해도 나는 타프 아래서 비박을 하려 했는데..-_-; 밤에 그렇게 추울지 몰랐지..

대충 정리하고 휴식...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딩가 딩가~

릭렉스 체어에 앉아서 발 뻗고 있으면 절로 잠이 온다...

산 이라서 밤이 일찍 온다. 노스스타를 챙겼음.

탁구공은 독서 중...

나는 보름달 형님과 히브호를 했다.

밖에서 하는 게임은 더 재미있다.

출판 기념 사인식..

탁구공은 두 권이나 샀다..^^;

두 번째는 카후나...

lose -_-; 좋아하는 보름달 형님...카후나 연습 좀 더 해야겠다.

캠핑장의 밤...

윈드스크린은 정말 잘 산 것 같다. 이렇게 쳐 놓으면

바람이 적게 불어서 밖에서도 있을만하다.

캠핑장에서는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급감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장비.

하지만 이 때부터 컨디션이 급저하해서 -_-; 약먹고 쉬었음.

봄이라고 옷을 따땃하게 입고 오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더 것 같다.

그래도 장작 피우니...금새 원기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