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일주일전만해도 중도가 어딘지 몰랐다.
그리고 섬인지도 몰랐다..-_-;
아무튼 새로운 곳에 가본다는 즐거움 때문에...
조금 늦었지만 중도로 출발..
중도는 춘천에 위치한 곳으로
의암댐 때문에 만들어진 섬이라 한다.
춘천에 남이섬만 있는 줄 알았지
중도는 몰랐는데...
참 좋은 곳이었다.
결국 아침에 늦게 출발 -_-;
생각보다 차는 막히지 않았음. 불쌍한 티코...
강원도 도착...웬지 낯익다 했더니..지난해 잔차 횡단때 갔던 길이다...영 뿌듯하네..^^;
춘천 도착...카피 좋고..
차를 가지고 중도에 들어갈 때는 아파트 쪽으로 빠지는 길이 아니라..여기까지 와야함...
선착장 도착
운행시간과 요금은 이렇다. 왕복 만원...사람 한명당 2000원 추가..(왕복) 하지만 시간은 아저씨 맘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는 듯
차들이 줄지어 서있다.
나는 밀려서 다음 배를 기다리기로..배는 금방 다시 왔다.
MT온 대학생들...
잠시 배를 기다리는 시간에 바로 옆에 있는 공원에 가봤다.
6.25 관련 항전지 기념 공원 인 듯
건립취지문...
구경하고 있는데 배가 왔다. 3등으로 탔음.
강을 건너 중도로...한 10분 쯤 걸리는 듯..
중도관광지(中島觀光地)
춘천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곳에 있다.
중도는 의암댐이 건설됨에 따라 의암호 가운데 생긴 섬으로,
상중도·하중도로 이루어지고 전체 면적은 20여 만㎢이다.
넓은 잔디밭과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하중도에 9,000명의 야영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을 비롯하여 3000평 규모의 수영장과 보트장·놀이마당·잔디광장·놀이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섬과 육지를 잇는 종합휴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인근에 있는 붕어섬 개발사업과 삼악산을 잇는 곤돌라 사업을 진행중이다.
배낭여행객도 있음.
아 비행기 값 많이 올랐네..
인심 좋은 아저씨...
중도 도착...
길은 아주 쉽다. 1km 정도 비포장 도로를 가야함.
아 벌써 봄이다...차를 잠깐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다음에 올때는 이 길에 꽃이 만발 하겠지...
생각보다 너무 넓은 야영장에 깜짝 놀랐다.
도착하니 탁구공은 순대볶음을 만들고 있었다...
먹고 싶은 메뉴 말하래서..그동안 번번히 놓친 순대볶음을 얘기했는데...드디어 오늘 먹게 됐다.
캠핑장 완전 좋다..
나도 내 의자 꺼냈음.
잠깐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껏 가본 캠핑장 중에 젤 큰 것 같다.
가족단위로 놀러온 분들이 많았음. 보기 좋다.
자전거나 전기스쿠터 같이 탈 것도 많다..
올 때 자전거를 챙겨올까? 하다가 안가져왔는데..-_-; 에이 아쉽다.
다행히 탁구공이 잔차 하나를 가져왔음.
다음에 중도 올때는 필히 잔차를 가져와야겠다.
화장실과 세면장은 아직 전부 개방을 안했지만..문을 연 곳이 곳곳에 있다. 가보니 깨끗했음.
캠핑장에 세면장과 화장실은 무지 중요한 시설..
그런 면에서 중도는 아주 좋다.
영월이랑 또 다른 느낌..
이건 무슨 자전거 일까? 윙하는 소리가 나던데...
순대볶음 완성...
사실 순대볶음이 먹고 싶었는데...
최근 먹거리 문제가 많아서 신림동 가기는 싫고...
마트 순대볶음은 별로 였는데 소원 풀었다.
무지 맛있었음..
짜잔~~
더치오븐으로 만든 케익
건포도와 호두가 박혀 있다. 무지 맛있었음.
아 만들어 먹는게 더 맛있다..
커피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차장님께서 주신 생두를 볶기로 함
샤샤삭...
노릇 노릇...
짜잔~~~ 바람이 불어서 텐트 안으로 옮겨 볶았는데..너무 태웠다..-_-; 탄 맛 때문에 한잔씩만 마셨음.
탁구공이 갈아본다고 콩을 가는 중...
콩가는 것은 나름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다.
보선형이 출장 가서 사왔다는 네모난 물통...탐난다..
오늘은 지난번 주문한 타프와 윈드스크린을 쳐보기로 함...
아 뿌듯하다...얼마나 펴보고 싶었던가...
그러나 생각지도 않은 난관에 -_-;
다음 중도 이야기를 보실 분은 클릭!!
http://bass007.tistory.com/27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