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첫 월급 탔을때 300D를 샀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똑딱이만 쓰다가 DSLR을 처음으로 갖게 됐을때..그 느낌...
'저런 카메라를 언제 써보나?' 했었는데...
이제는 고급기종에 좋은 렌즈도 있으니..마음이 든든..ㅋㅋ
하지만 감동의 역치는 점점 올라가는 것일까?
처음 300D를 샀을 때만큼 기쁘지는 않았다.
이화여고
캐논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450D를 써보겠냐고 해서 흔쾌히 받아들었다.
쓸 수 있는 날은 딱 2일..
회사 관계자를 제외하면 내가 처음으로 쓰는 것이라고 한다.
몇일전 라이딩 하면서 이 녀석으로 사진을 좀 찍으려 했는데.
잔차 끌고 한강 나왔더니..-_-; 다 준비했는데 카메라를 놓고 왔다. -_-
아주 작고 편하다.
그래서 오늘 후다닥...찍었음...
이화여고 길...여기 걷는게 좋다.
쉽게 찍을 수 있다...
일단은 누르면 찍힌다..-_-;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번들렌즈만 쓰면
똑딱이 수준 부담...
서울도 눈이 오면 괜찮은 도시...
눈꽃...
정동길로...
측우기..오늘 눈이 얼마나 왔나?
서울 시내 원두막...
잠시 앉아본다..
스타벅스에서 잠시 몸을 녹인다..
색감은 뭐 기존 캐논 제품과 다른 점은 거의 없다.
이번에 450D에서는 IS 번들이 붙는다.
그런데 좋아지긴 좋아진 것 같은데
IS를 켜고 찍나 끄고 찍나 별 차이가 없다
기존 번들보다는 훨씬 좋은데
음...뭘까? 최대 광각에서 3.5인데 아무래도
써있는 것은 3.5인데 2.8 정도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엔트리 모델은 기능을 좀 빼더라도 가벼운게 젤 좋은데
450D는 그런 컨셉에 딱 맞는 제품같다.
그냥 막 찍어도 잘나오는...
5D가 무거울 때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300D 350D 400D 450D로 이어지는 막강 엔트리 DSLR 자리를 계속 이어갈 듯
추울때는 따땃한 국물이...
정동 설렁탕...
계란말이가 포인트..
꼬리곰탕...
진국...
꼬리곰탕...
450D 좋다...
To The Victor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