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어떤 것이든 금새 적응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했던 이 곳이..이제 떠날 때가 되니 아쉽기만 하다. 좋은 날씨...맛있는 파스타, 그리고 웃는게 예뻤던 사람들...
한 나라에 가봤다는 것이 대부분 수도나 유명한 여행지에서 몇 일 지냈던 정도다. 외국 사람들이 서울의 명동과 종로를 몇일 다녔다고 우리나라를 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냥 가봤다고 할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수십년째 살고 있는 우리나라도 안가본 곳 투성이고..아직 가야할 곳 알아야 할 곳들이 많다.
다행이다. 가볼 곳이 많아서...
샤르데냐에 다녀와서 다음번에 여행을 하면 이제 관광지가 아니라 시골에 가보고 싶었다. 어느나라든 상관 없다. 처음 본 풍경, 안가본 길.....
모두들 즐거워 하고 있길래 나도 합류....
그리고 자신있게 바텐더를 불렀다..
그리고 Hot Water Plz....
라면을 먹어야 할 시간...
밤새 일을 하기 위해서는 라면이 필요했다..
잠시 눈을 붙인 후....팁을 놓고..(여기 팁을 받지 않지만. 그래도....)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 나왔다.
아침은 간단히....견과류가 풍부해서. 아주 맛이 있었다.
공항으로 이동....
가끔 생각이 나겠지...
창 밖의 하나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500
저기에도 누군가 살고 있고...인생을 만들고 있겠지..
공항 도착...이것 저것 샀더니....무게가 좀 걸린다. 20kg 이상이면 짐을 버려야 한다. 국내선에서는 조금의 여유도 안준다...
달인의 경지....
여유롭게 들어온 공항은 오래간만......가게를 둘러보니...시내 가격보다 싼 것도 있고..비싼 것도 있고...
그런데 네덜란드에서 액체류 반입이 안된다. 이걸 모르고 산 분들은 이번에도 다 버려야했다.
파스타 안녕~
공항도 소박하다...
베스파 가방을 하나 샀다...
비행기 안의 스튜어드 아저씨는 꼭 UFC 선수 같이 생기심...
로마 도착...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많이 팔았다.
신형 레인지로버 광고..그런데 구형이 더 이뻐 보인다.
기내식은 먹을 수 없어서 피자로...
만화가 독특하다.....
공항서 파는 피자 맛도 기가막혔음.
기내식 대신 하나 구입..
네덜란드로...(이미 몸은 비몽사몽)
좌석이 가죽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나처럼..할머니께서 옆자리에 앉으심...
네덜란드 도착...
난 위에 앉으신 분도 조각의 일부분인 줄 알았음....
국수집이 있다...
2만원짜리 국수 -_-;
그래도 이제 이 비행기만 타면 집으로 간다....
저 끝에는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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