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계란말이와 김밥 두 가지를 한번에 먹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음식인가. 거의 짬짜면에 이은 위대한 발명이 아닐까 싶다. 계란말이 김밥.
여기는 정말 들어간 것이 별로 없는데 계란말이 김밥과 곁들여 나오는 짠지의 조합이 비틀즈 멤버보다 더 절묘하다. 사람들이 밀리는 아침에는 주문이 밀려 구입하기 어렵다는 점. 일요일에는 안한다는 점이 아쉽지만....한번 가면 계속 가게 되는 그런 집이다.
주인 아주머니 성함이 진순자님 이신지는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 항상 3명~4명 정도의 아주머니가 계신데 그 중 일을 안하시는 아주머니가 진순자님이라고 추측할 뿐...
메뉴에 우동과 어묵이 있으나 김밥만 먹어도 충분하다.
위치는 봉천역과 서울대입구 딱 중간이다. 어디에서 내려도 "이길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살짝 들만큼 걸어야 함.
상호 : 봉천동진순자김밥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4동 895-1
전화 : 02-883-1824
재방 : 1,5달에 한번 꼴로 방문 중
추천 : ★★★★☆
위치 :
거의 김밥 공장 수준...저기 계란의 양을 보라.
김밥치고는 가격이 비싸다. 1인분에 4000원. 하지만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된다.
사실 이 김밥의 핵심은 무 말랭이....
이 말랭이만 만들 수 있으면 집에서도 이런 김밥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FSI(Food Scene Investigation) 선임 수사원인 CSD 여사에게 검증을 의뢰했더니..
"이건 무가 아니라 단무지야. 단무지를 채를 썰어 고추장에 오래 묵혀놓은 것 같다. 좀 더 조사를 해봐야하겠지만 확실한 답을 찾으려면 몇 번 만들어 봐야 함"이라는 답변이...
흠....그렇군.
아무튼 2달 정도 지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다. 너무 좁기 때문에, 조금만 더 깔끔해지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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