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올해 냉면을 찾아다니지 않았다. 연례 행사였는데 매년 1000원씩 오르는 냉면값에 회의를 느꼈다고나 할까? 무엇보다 계속 가다보니 유명 냉면집의 손님박대하는 모습이나. 잘 되어서 그런지 빨리 빨리 손님들을 순환시켜야 한다는 듯한 태도가 맛있는 음식이 불편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뭐 그래도 계속 갔지만 이전처럼 원해서 갔던 것은 아니었고, 더우니까 냉면을 먹어야겠다...하지만 먹고나서는 뭔가 찜찜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판교에 괜찮은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회장님과 훈련소동기와 함께 잠입...그동안 다른 냉면집에서 아쉬웠던 것을 채워주는 집이었다.
그윽한 맛을 편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배가 불러서 다른 음식들을 주문하지 못한 것이 억울할 정도였다.
상호 : 능라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883-1
전화 : 031-781-3989
추천 : ★★★★☆
재방 : 냉면 먹고 싶을 때는 이쪽으로...
위치 :
능라...평양냉면...두 개만....
면수....
가격은 꽤....
평양냉면 1만원은 이제 공식적으로 되어 버린 것 같다.
내부는 이렇다....
배추김치와 무우김치...딱 좋다....
아쉬우니 만두를... 먹어보니...만두국도 주문할 껄 그랬다는...
온면...
비빔냉면...
물냉면......면이 뚝뚝 떨어지니 가위가 필요 없다. 보기에 을지면옥, 필동면옥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을지로 냉면들에서 아쉬웠던 것들이 다 채워지는 순간...
다시가고 싶은 냉면집...
분당에도 갈만한 냉면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도 갈만한 냉면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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