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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 옥인동....통인시장...

by bass007 2012. 10. 16.



BP's : 종로와 경복궁, 을지로...많이 들어보고 익숙한 곳 같지만 실제로 걸어다녀보면 안가본 골목, 동네가 많다. 처음 듣는 동의 이름도 많다.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가보는 것. 가본 길과 안가본 길은 아주 많이 다르다. 아직 안가본 길, 골목들이 이렇게 많은데 똑같은 길만 반복해서 다닌다면 재미없자나.
그래서 새로운 곳을 가보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다.
커피 한잔하고 동네 구경..원래는 통인시장 주변만 보려고 했는데 인왕산 쪽까지 올라갔다.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찼다. 이제 가을을 넘어 겨울이 오려나보다. 계절은 언제나 어느새 찾아온다. 겨울인 듯 싶으면 봄이. 봄인듯 싶으면 여름이...
봄과 가을 날씨만 계속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또 금새 질릴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매일 매일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그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이 아닐까?

이 곳은 아주 옛날 집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나 어릴 적 봤던 동네의 모습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
 
저 골목을 돌면 어릴 때 연탄재를 던지며 놀았던, 딱지와 구슬치기에 열정을 바치던 친구들이 있을 것 같다.
다행이다. 이런 곳이 남아 있어서..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서점...


어 아 빙수기계 어릴 때는 쉽게 보던 것인데


중국집도 옛날 식이다.


우동집....


저런 유리창은 이제는 볼 수 없다.


처마도....


옛날 가옥을 그대로 개조해서 쓰는 집들도 있다.


박명수씨네 빌라도...


아주 오래된 아파트가 있는데 이게 지어진지 50년이 됐다고 한다.


수성동 계곡....저 위로 가면 자하문이 나온다.


주차 문제만 없으면 여기도 괜찮겠는 걸...


상당히 오래된 아파트인데 동네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리모델링 해서 쓰는 집들이 많이 보였다.


아 여기에서 슈퍼마켓 다녀오라고 심부름 시키면 무서울 것 같음.


이 꼭대기에 전경이 좋다.


남산이 다보이고....공기가 참 좋다.


조용하고....치안은 좋은 것 같다. 청와대 근처라 그런지 경찰들이 군데 군데...


앗 저집 딱 좋은 걸....


돌아서 나오니 광화문 커피집, 영광통닭집으로


통인시장은 문을 다 닫았다.


우리나라 재래시장들이 참고해야할 시장.. 이건 미장원 앞


통인시장과 주변의 역사에 대해서도 볼 수 있고, 고객센터도 있다. 아 아까 그 쪽이 친일파 집이었군....


이런 공예도..

겨울이 오기 얼마전......

통인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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