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코 안으로 신선한 바람이 들어온다. 그냥 바람 좋은 곳에 앉아서 쉬기만 해도 내 몸안의 나쁜 것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좋은 풍경과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몸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정신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면 바쁜 서울에서 팍팍한 공기를 마시면서 나도 모르게 무감각해지는 과정을 겪는지도 모르겠다. 오염된 물에 익숙해져가는 물고기 처럼.
밖으로 나오면 새로운 풍경이 이어지면서 내 몸안에 잠들고 있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조금씩 익숙해져만가는 길들이 오히려 아까울 정도다. 길 막혀서 도로에 갖혀 있는 시간만큼만 밖으로 나오면 이런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지느 것이다.
청풍은....좋은 곳이다. 밝은 달이 있는 곳....
강이 넓어서 산과 잘 어울어진다.
줌 아웃....
저건 번지점프대인가?
구름이 이쁘군...
그림같은 전경을 그림으로...
아...큰 카메라 가지고 올 껄..
산 중간에 있는 콘도가.....그 안에 있는 사람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장애물로 보인다.
산책하기 좋은 길..아 자전거도 가지고 올 껄..
산책길....
이 나무 계단은 오르내리기 편하고..느낌도 좋다.
벤치.......
어디로 갈까요, 알아맞춰 봅시다.
딩동댕!
상념의 쉼터로...
에고 힘들다.
Wow~ 야영데크!!!!!
강이 참 심심하긴 하다. 강 옆에서 살면 우울해진다고 하는데....
나는 저 강에서 자꾸 네시 같은 것이 나오지는 않을까? 막 상상을 해본다.
산 좋고 물 맑은 곳...
유람선을 타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강이 크니 대형 유람선이 다닌다.
저런 것은 나이든 사람들이나 타는 것...
눈이 편안해진다.
초록이 좋구나....
두부...
도토리묵...
감자전....3연속 콤보...
아항...나이든 분들은 이런 것을 타는 군...
-_-; 나는 나이 든 사람....
안녕..~
이게 중국이 아니라 우리나라란 말인가?
남해가 아니라 충청북도...
저기 별장을 짓고 살면....좋을 것 같다. 마당에서 캠핑 가능...
캠핑카도 보인다.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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