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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BP/끌바의달인] 브롬톤으로...한강 나드리...

by bass007 2011. 8. 21.


오늘은 한강으로 나드리 준비.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재빨리 서둘렀다.

앞바퀴 걸쇠가 달랑 달랑해서.....이 것도 고치려고...



일요일은 닫는구나 -_-;


걸쇠가 떨어지면 안될텐데..


일단 그래도 자전거를 끌고 왔으니....한강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아 교대에 있는 미니벨로 가게에 들려서 걸쇠를 고치기면 되겠군..


거북곱창이 길 뒤로 사라지고 교대곱창이 자리잡았다. 그런데 교대역 곱창집들은 장충동 족발집들처럼 큰 경쟁력은 없다.

그냥 곱창이구나...하고 먹는 것이지, 감동은 없다.


미니벨로 가게는 깔끔하게 이런 피자가게로 -_-;

주 5일제 확산등으로 자전거 많이 탄다고 하던데 서초구민들은 안타시나보다..


그리고 옆에 보니 한솥도시락이 아주 큰게 있다.


햄치고기고기 도시락이 새로 나왔다.

예전에는 한솥도시락 괜찮았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 뭔가 좀 아쉽다. 가맹점 별로 맛 차이도 심하고. 

언제나 한솥도시락 메뉴를 전부 먹어보고 싶지만 결국 고르는 것은 몇개 안된다.

음 일단 자전거 점을 찾아야 하니...

한솥 도시락 메뉴 분석은 뒤로 미루고.....


일단 하나만 샀다. -_-;

나는 언제나 배고프다. -_-;


서래마을 길로 한강에 진입.

오래간만에 잔차를 탔더니 서래마을 언덕길이 에베레스트 등정길 못지 않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음 이건 필시 자전거 걸쇠 때문이야!'

자전거 걸쇠를 빨리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강하게 스치운다.


비가 온 뒤라 좀 염려 했는데. 한강은 이제 거의 정비 완료...


반포 자이보면 부러운 것이 이 거대한 체육시설이다. 인접해 있는 관악구, 동작구와는 다른 느낌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강남구는


이런 느낌이라면...

관악구와 동작구는

 


이런 느낌이다. -_0- )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_-;



한강진입하는데 발견한 곳.

반포대교 넘는 곳에 이런 곳이 있었군...


여기서 고쳐주셨다. 너무 친절하셨음.


주변기기도 다양...


브롬톤 수급이 잘되는 모양이다.


음., 내 로드 정비 받으러 한번 와야겠다.


여기가 반포대교를 통해 입장하는 곳....


-_-; 여기는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눌러야만 신호가 바뀐다.

에이..


진입.....


일단 내가 자주 가는 자리로 간다. 반포대교 남단. 픽시 타는 분들 모여있는 곳.


이 강물을 보면서..

오늘은 짧게 잠실까지만 갔다오기로 한다.

잠시 다리가 아프니 앉아있는다.


음...치킨집.이제는 한강공원점이라고 생겼나보다.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음.

여기서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먹으면 맛이 5배로 증가한다. 심지어 라면을 먹어도 맛있다. (아 생각해보니 라면은 아닌 것 같음)

이제 출발하기로 하고 일어섰다가.

갑자기 자전거에 달린 짐을 발견..

음...


그래 일단 짐을 없애자....

궁금했던 새치고기고기도시락


그리고 후라이가 올려진 밥...


아 이제 좀 더 있어보이는 군....


여기서 먹는 도시락은 정말 맛있다. :)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_-;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라이딩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약속도 있어서 빨리 돌아가야했다.

오는길에 보니 단편 영화찍는 곳이.

한강에 의외로 촬영이 많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영화배우를 보기도 한다.

신민아, 김태희 이런 분들도 오신다는데 한번도 못 봤다. -_-;

아무튼 불같은 속도로 집에 돌아와서....


바로 밥먹으러 갔다 -_-;


을밀대에 수육이 빠질 수 없다.


그리고 냉면까지...


이렇게 먹을려면 뭐하러 자전거 타고 나갔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니다. 이렇게 먹으려고 자전거를 탔다고 생각하자 ! :)

저녁에 동네 한바퀴 다시 돌지 뭐...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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