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상을 깨고...비닐 칵테일 집은 성황... 그 좁은데서 비닐 한봉다리 씩 들고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음.
곳곳에 붙어있는 할로윈 파티 포스터
홍대에 갔더니 곳곳에 할로윈 포스터..
원래 수요일이 할로윈이라고 하는데 땡겨서 한다고 함 -_-;
(할로윈이 무슨 생일이냐?)
노사이드에 가서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려 했으나..-_-; 앉을 자리가 없다. 사람들 바글바글..그런 면에서 이름은 잘 지은 듯...
홍대는 하도 시끄러워서 제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송가네 감자탕으로 갔다.
푸짐한 감자탕..
보쌈김치...풍미보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김치 맛 경쟁력 있다
보쌈 고기..언제나 남겼는데..오늘도 남겼음
이전에 왔을 때 여름이라 냉동 한치를 먹었는데..겨울이라 굴로 준다.. 허걱 양 많다
이렇게 배추에다 싸먹으면...아주 맛있음
감자탕을 다먹으면 밥을 비벼주는데 이게 또 별미다.. 아 감자탕...이름이 감자탕 집이니 알겠지만 경쟁력 있다
배불러서 홍대로 점프~ 앗 엄마손 떡볶이가 있다. 담에 꼭 가봐야지..삯의 튀김과 엄마손 떡볶이 조합이 최고인데...
허걱 프레디 크루거...어렸을 적 내가 젤 무서워다던..-_-; 전단지 돌리고 있었음. 그래도 무섭다
입이 매워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는데...허허...맛은 그다지...홍대앞 놀이터 올라가기전 유기농 아이스크림 집..강비추
홍대 안에 들어가서 잠깐 놀았음...홍대 많이 바뀌었군...하긴 10년도 넘었으니
할로윈 때문에 떠들썩한 바깥과 달리 무지 조용...좋다..
근데 추워서 금새 내려왔음
미세스 마이가 홍대에도 생겼음. 아지오 옆....야외 테이블은 분위기 좋다
유일하게 좋아하는 기네스 맥주를 한잔 마셨다.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할로윈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홍대는 파티 분위기였다. (뭐 다른 날도 그렇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손에 소주들고, 다른 한손에 오렌지 주스를 들고
나팔을 불던 외국인 아저씨..-_-; 얜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 사람 같이 됐군,,
뭐랄까. 홍대가 점점 란콰이펑처럼 변하는 분위기다.
학생들은 다 어디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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