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서초권에 유명한 떡볶이집이 3곳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미소의집.
지금은 이수역쪽으로 간 애플하우스, 서문여고 앞의 미소의 집,
그리고 같은 상호의 구반포 미소의 집.
애플하우스는 재건축으로 이수로 옯겨 갔는데 맛이 좀 달라져서 안가게 됐고.
서문여고 앞 미소의 집은 몇 년동안 방문하지 않았다.
그리고 구반포의 미소의 집은 당연히 재건축으로 사라졌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영업 중이었다.
주변은 전부 아파트 공사로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
정말로 영업을 할까? 하고 방문했는데 정말 있었고, 그 지하의 작은 공간에 여전히 단골들로 보이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 날은 포장을 할 것이라 대표 메뉴인 순대 튀김과 김말이, 양념만두를 주문.
사실 가게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지만.
그래도 포장으로, 사실 다시 데워도 매장에서 먹는 맛은 아니었지만.
옛날 아파트 상가의 분위기, 그 추억의 맛이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이 곳도 곧 재건축이 되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전에 방문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상호 | 미소의 집 |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885 한신종합상가 지하2층 |
전화 | 02-537-0547 |
영업 시간 | 11:00 - 21:0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월요일 정기 휴일 |
주차 | 가능 |
재방 | OK |
추천 | ★★★★☆ 떡볶이 마니아라면 한번 와봐야 하는 곳 |
다음 플레이스 | 4.2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53 / 5 |
구글맵 | 4.3 / 5 |
애플하우스의 무침군만두에 대적하는 양념군만두.
튀김만두에 양념이 뿌려져 있다.
미소의집의 양념은 과하지 않은 것이 특징.
어떻게 보면 심심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서 자극적인 다른 떡볶이집과 차별화되어 있다.
김말이도 무난한 편
다른 곳에는 보기 어려운 순대 튀김.
이거 먹으러 미소의집 가는 사람들이 많다.
순대를 튀김으로 만든 것으로 매장에서 먹으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진다.
데워서 먹으니 맛은 반감. 그래도 독특해서 좋다.
주인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게 종이컵 3잔 분량으로 물을 넣고 끓이라고 설명서와 종이컵까지 주심.
라면만 반개 넣어서 조리.
라면 사리는 다를 것이 없어서 집에 있는 것을 썼다.
양념만두 순한맛
라면 사리 넣기는 아주 잘한 결정
순대 튀김도 비싼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 시켰으면 아쉬웠을 것
전통의 떡복이 집들이 점점 사라지고 그 자리를 프랜차이즈가 대체하는 것이 아쉽다.
최근 좋아했던 문배동의 부산식 떡볶이집 무바도 문을 닫았다.
떡볶이 가게가 쉽지는 않은 듯.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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