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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 KTX로 강릉 당일 여행 + 쏘카 3 / 동해 바다, 주문진 시장, 실비생선구이

by bass007 2023. 3. 31.

KTX로 강릉 당일 여행 + 쏘카 / 동해바다

BP's : 동해바다는 힘이 있다. 

파도가 치는 것을 보면 다른 바다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힘이 전달된다. 

속초에서 다시 강릉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닷가에서 파도를 봤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이겠지만 

외지인에게는 파도 한번 한번 칠 때마다 

마음이 쿵. 

뭔가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다. 

바닷바람이 찬데도 서핑하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신기한 광경도 봤다. 

역시 여행은 일상의 긴장을 풀어주고, 새로운 자극을 전해준다. 

KTX 시간이 빠듯해서 주문진을 건너 뛰고, 강릉으로 우선갈까? 하다가 

주문진항에 들여서 잠시 시장 구경도 하고

실비생선구이 집이라는 곳에서 빠르게 식사를 하고 KTX로

강릉역에 20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놓칠 각오도 했는데 다행 :) 

강릉에 있던 시간은 8시간 정도 됐는데.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숙면을 취하고 돌아왔더니 여독이 70% 정도 줄었음. 

상호 실비생선구이
주소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23 10동 1층 103호
전화 033-662-4952
영업 시간 07:00 - 21:00
주차 가게 앞, 공영주차 지원
재방  
추천 ★◐☆☆ 평범
다음 플레이스 2.6 / 5
네이버 플레이스 4.54 /  5
구글맵 4 / 5

파도가 치는 것을 보는 것은 싫증이 나지 않는다 

바닷가에 살면 이 것도 익숙해질까? 

주문진항에 잠시 들려서 구경을 했다.  

주문진항은 이렇게 노량진 수산시장과 같은 곳이 있고

여기를 지나면 노전이 있다. 

어떤게 좋은 것인지, 가격은 적당한지 알 수 없으니 선택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시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 

여기를 빠져나오는 이런 곳이 

시장에서 만난 쌍둥이. 주변 상인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항구에는 이렇게 젓갈, 건어물 가게들이 많은데 

모두 똑같은 것들을 파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다 유지가 되는 것일까? 

어떤 것이 좋은지도 잘 모르겠다. 

주문진에 실비생선구이집이 몇 곳 있다. 

본점으로 입장. 

생선구이 정식은 1.5만 원. 

가리비젓과 알젓이 나오고 

된장찌개도 나온다. 

생선은 고등어, 이면수, 꽁치, 삼치 등. 

양은 많았는데 딱히 맛있지는 않았다. 

생물 생선을 내주는 88생선구이와는 완전히 달랐음. 

이번 여행의 아쉬웠던 부분. 

장안회집을 한 번 더 갔어야 했다는 것이 

강릉 원정대의 일치된 목소리. 

다시 강릉으로. 주문진에서 강릉까지는 30분 정도 잡아야 함. 

신나는 강아지들도 봤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았음. 

쏘카 자리에 다시 펠리세이드를 주차

3.5 가솔린 펠리세이드로 고속 주행만해서 그런지 연비가 10.2km/l가 나왔다. 

쏘카를 비롯해서 렌터카는 반납할 때 차에 놓고 내린 것이 있으면 아주 골치가 아프다. 

(예전에 아이패드를 놓고 서울로 와서 다시 대전까지 내려가서 찾아왔음)

구석 구석 놓고 내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 

하루 동안 편하게 해준 펠리세이드. 

다음에도 쏘렌토나 카니발 등 이 정도 급의 차를 빌려야겠다.  

10분 전에 여유롭게 KTX에 탑승

KTX는 10초도 기다리지 않고 정시에 출발했다.

올 때 특실 밖에 없어서 다시 특실로 끊었는데 

유튜브를 볼 수 있었음. 

화면이 좀만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청량리역에서 플랫폼 이동 없이 바로 경의 중앙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아주 편리. 

서울에 도착하니 오후 7시 30분

하루에 서울에서 강릉 갔다가, 사천, 속초, 주문진을 찍고 다시 강릉에서 서울로..

KTX와 쏘카 조합으로 당일 여행을 알차게 했다. 

강릉에서 청량리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에 자서 피로가 별로 없었던 것도 장점. 

네이버 지도로 찍어보니 차로 왔으면 막혀서 3시간 50분 정도 나왔다.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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