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송탄/햄버거] 송탄.....폭탄버거...미스리 햄버거

by bass007 2010. 11. 2.



송탄의 미스리 햄버거...언제나 스페셜로...이거 한입에 먹을 수 없음. -_-;


상호 : 미스리햄버거
종목 : 햄버거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신장2동 298-88
전화번호 : 031-667-7171
좌석수 : 20석

맛 : ★★★☆☆

주차 : 불가
영업시간 :
휴무 :
예산 : 햄버거 3000원~7000원

가족모임 : 보통
친구모임 : 보통
회사모임 : 보통
데이트 : 좋음

친절도 : 보통
청결도 : 보통
소음도 : 보통

좋은점 : 특이하다. 원하는 조합이 가능하다. 신선한 야채 사용. 음료 가격이 저렴하다.  
아쉬운 점 :  사실 특별히 찾아가서 먹어야하는 이유는 없다. 하지만 근처에 가면 한번 들려볼만함.

BP's :  딱히 최고다 라는 맛은 아닌데. '가볼까' 하는 생각이 주기적으로 드는 이유는 모르겠다. 주변 시장도 이색적인데, 아무래도 미군부대다 보니 저녁보다는 환한 낮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place?cid=2830611170379261525&q=%EB%AF%B8%EC%8A%A4%EB%A6%AC%ED%96%84%EB%B2%84%EA%B1%B0&hl=en&ved=0CBMQ-QswAA&ei=eJ3GTI66DKbitAOk5qGZBA&sll=37.03949,127.110315&sspn=0.079156,0.120622&ie=UTF8&ll=37.107217,126.956635&spn=0,0&z=12

View Larger Map



어디엔가, 내가 아는 무언가 먹을 곳이 있다는 것은 조금 신기한 일이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것...거기에 가면 그 곳이 있으니...


사실 햄버거 하나 먹자고 이곳까지 오는 것은 참...무모한 짓이다. 송탄 IC에서도 거리가 꽤 되는데다가.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다.

하지만. 그냥 생각이 났고, 먹고 싶었음.


변함없는 인테리어....왜 음식 사진을 모두 플래시를 켜고 찍은 것일까? 이렇게 만든 것을 보면 돈을 받고 만든 것 같은데. 전부 음식을이 납작해 보인다.


이 메뉴판을 볼 때마다. 어릴때 TV에서 봤던 '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자동방석치치카푸싸리싸리센터워리워리세프리캉서새원의고양이바둑이는돌돌이' 가 생각난다.

주문을 이런식으로 해야하는지 처음에는 난감했다. 이걸 어떻게 말하는 것이지?

'저 햄 샌드위치 계란 양배추 피클 양파 마요네즈 케찹 햄 마스타소스 한개랑요. 스페셜 계란2개햄 소시지 치즈 양배추 피클 양파 양상추 여러가지소스 1개 주세요'

라고 말했다가.

나를 멍하니 쳐다보는 주인아주머니 ' 햄샌드위치랑 스페셜 하나씩이지요?' 라고 해주심. -_-;

그래서 오늘은 '스페셜 하나요'라고...


뭐 이런 햄버거가 아닌 은박지에 쌓인 핸드볼 같은게 나온다.


음료와..그리고 비닐장갑...


거의 중간을 보면 지리산 뱀사골의 협곡을 보는 것 같은 느낌...


비닐장갑을 괜히 주는 것이 아니다. 예전에는 이런거 보면 잘 안썼는데. 이제는 꼬박꼬박 말을 잘듣고 있다.


야채는 싱싱해~


뭐 이게 먹다보면 또 먹어진다.


그런데 사실 양배추가 1/3... 페이크~


결국은 이렇게 손으로 집어먹게 된다.


나중에는 다른 것도 시도해 보리라....


가게 내에서 바라본 모습...본점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저쪽에도 있다.

맛은 확실히 이쪽이...


송탄 가면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곳.


미군부대 앞이라 이곳에는 이태원 같은 분위기다.


시장이 있음.


그리고 이런 분위기도...


이게 다방인줄 알고 기웃거렸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그냥 지나쳐야했다.


이곳에서 짬뽕을 먹고 싶었으나 더블매치는 무리라는 의견에 따라 패스...


완전 예술인 북카페...이런 곳을 원했다. 카페와 헌책방의 오묘한 조화. 내가 이래서 이동네 좋아한다.


이런 곳도 있고...


문을 열기전에 도저히 상상히 불가능한 정체불명의 집도 있다.


안쪽에는 클럽과 카페들이 있는데. 미군과 부대인력들이 나와서 낮부터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외국인인지 외국인 2세인지 분간이 안가는 여인들도.

이태원이나 동두천, 송탄은 이색적이긴 하지만 많은 사름들의 애환이 서려있고,

어찌보면 제 나라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남의 나라 힘을 빌리는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언제나 나중에는 기분이 좋지 않다.

먹고사는 것, 살아야 하는 것 때문에 벌어져야 했던 일들.

언제까지 계속되야 할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