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교외에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최근에는 서울 안에도 이런 곳이? 생각되는 카페들이 있다.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의 지인께서 알려주신 수유동 카페.
처음에는 카페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했다가.
갑자기 강원도로 점프하는 분위기라 깜짝 놀랐음.
예상치 못한곳에서 예상치 못한 풍경이 나오니. 오래간만에 색다르게 느껴졌다.
내부는 다른 대형 카페처럼 음료와 빵을 판매, 피자나 파스타도 판매해서 식사도 가능하다.
산 초입에 있어서 풍경이 아주 좋고,
자리의 간격도 넓게 떨어져 있어서 강원도에 놀러온 느낌.
3층은 기존 호텔 공간을 그대로 두고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별도 비용은 없는 대신 10만 원 이상 주문하면 3시간 대실을 할 수 있음.
3층 방 내부는 큰 테이블이 있고, 화장실이 딸려 있다.
가족 모임을 하면 좋을 것 같음. 10인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더 큰 방도 있는데
여기는 대신 20만 원 이상 음료, 빵, 식사를 해야 사용할 수 있다.
가족 모임을 하려면 이렇게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아카데미 하우스는 원래 기독교 단체의 교육 시설이었다.
이후 기독교 장로회에서 매입해 호텔로 운영하다가 경영난으로 매각.
전광훈 목사 측에서 매입 의사를 밝혔지만, 성격이 안맞아서 매각을 하지 않고
서울 강북구갑 더민주 천준호 의원이 당선된 뒤 재개장을 추진했다.
아카데미 하우스 관련 정보
수유리 대화문화 아카데미를 찾아서 - 대화의 정신, 닫힌 사회를 열어내다
더민주 천준호 의원, 수유 ‘아카데미하우스’ 새단장 추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아카데미하우스는 1966년 11월 고(故) 강원용 목사(1917∼2006)가 독일 교회의 후원을 받아 약 1만평 규모 부지에 세운 교육·모임 시설.
강 목사는 1959년 개신교 교육단체인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를 설립했는데, 1965년 이름을 '크리스챤아카데미'로 바꿨다.
그가 폈던 '대화 운동' 등 크리스챤아카데미의 많은 모임이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렸다.
아카데미하우스는 1980년대 중후반을 거치면서 정치권 회합, 교육 장소, 숙박 시설로 병행 사용됐으나 운영난을 면치 못했다.
이에 2004년 강 목사가 속한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가 아카데미하우스를 약 120억원에 인수해 운영.
기장 측은 매입 이후 10년간 이 시설을 호텔로 위탁 운영하다 2015년 말 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서 전체 임대로 전환.
상호 | 아카데미 하우스 |
주소 | 서울 강북구 수유동 산 76 수유역 4번출구 강북01번 종점 아카데미하우스 역 |
전화 | 02-6949-4860 |
영업 시간 | 카페 10:00 - 21:00 다이닝 10:30 - 20:00 |
주차 | 가능(3만 원 이상 3시간) |
재방 | OK |
추천 | ★★★★☆ 서울에서 강원도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
다음 플레이스 | 4.3 / 5 |
네이버 플레이스 | Link |
구글맵 | 3.8 / 5 |
수유동, 우이동 가는 길은 언제나 정겹다.
4.19 기념 공원 주변은 가족 외식으로 몇 번 와봤는데
여기 맨 위에 이렇게 큰 카페가 있는지 몰랐다.
주차는 3만 원 이상이면 3시간 무료
다른 공간들도 재단장 중이었다.
옛날 건물이라 주차 공간은 아주 넓은데, 새로 단장한 건물 이외에 다른 건물이 또 재공사 중이었다.
맨 끝에 입구가 있음.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
1층부터 4층까지는 카페이고
이 중에 3층은 호텔 공간을 그대로 룸으로 활용하고 있다.
5층은 야외 좌석이 마련돼 있음.
1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음료와 빵, 식사를 주문할 수 있음.
아카데미 하우스 1층부터 5층까지 소개
계단도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는 너무 좁아서 6명이 타기도 버거웠다.
음료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이 공간, 이 자리를 생각하면 또 수긍이 되는 편.
음료는 우수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은 했음.
대추생강차는 잘 저어서 마셔야 함.
빵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웬만한 빵집보다 많은 듯.
요즘은 이렇게 해야 장사가 되나보다.
가격대는 좀 있었다.
그래서 3만 원 만들기는 쉬웠음.
메뉴는 이렇다.
아메리카노 6000원으로 높은 편이지만
주차비 등을 고려하면 적당하다.
오히려 여기는 1~2명 왔을 때 기본 주차비를 채우지 못해서 고민이 될 듯.
그럴 때는 빵을 사야 한다.
공간이 굉장히 넓다.
좌석은 편하지 않았음.
대신 일부 좌석은 경치도 좋고 쇼파로 되어 있는 곳이 있어서 경쟁이 치열했다.
풍경이 다한 인테리어
산 아래라 공기도 좋았다.
멀리 강원도까지 갈 필요가 없었음.
다들 어떻게 알고 이런 곳에 오는지...
음료와 케익도 있음.
의외로 케익의 가격은 저렴했다.
음료도 다양
빵은 꽤 비싸다
커피는 괜찮은 수준.
주문하기 전에 자리를 먼저 잡는 것이 좋다.
몇 층을 갈까?도 고민되는데 날씨가 괜찮으면 당연히 5층.
추우면 4층 정도가 좋다.
빵은 많은데 개성은 좀 부족
꽈배기 4000원은 좀 심한 것 같음.
심혈을 기울여 선택 중
참고로 다이닝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무언가 원하는 빵은 하나 쯤 있을 것 같은
에그 타르트와 까눌레
밤 식빵도 있었다.
작은 피자
어린이를 위한 음료도 있었음.
생일 파티 가능...
맥주도 있다.
최초 30분은 무료. 무선랜은 없음.
결국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이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메뉴.
고구마빵과 감자빵.
맛이 좋았다. 추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구석 쇼파 자리
나중에는 일찍와서 여기를 선점할 것
테이블이 많지 않은 것이 장점.
5층 야외 자리
여기는 정말 강원도에 온 것 같다.
사람들이 끊임 없이 들어온다.
서울에도 이런 곳이...
3시간은 금방 갔다.
자연을 이렇게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엘리베이터가 좁아서 올라올 때 음료를 쏟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내려갈 때는 계단으로
3층 룸은 이렇게 사용해야 한다.
3층 룸은 이렇다. 가족끼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
다음에는 예약을 하고 여기로 와야겠다.
호텔로 쓰이던 곳이라 화장실도 있음.
여기는 원래 호텔 자리였는데
알았으면 한번 와봤을 것 같음.
재단장을 잘 했다.
나갈 때 보니 다른 공간도 다시 만들고 있었다.
일단 본관만 운영하는 셈인데
다 완공되면 아마 최대 규모의 카페가 되는 것이 아닐지.
다른 대형 카페와 차별화되는 것은
북한산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
차가 없어도 올 수 있다.
조금 걸어야 하지만
수유역 4번출구 강북01번 종점 아카데미하우스 역에서 내린 뒤에 올라가면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울 안에서 강원도로 순간이동한 느낌
파라스파라나, 옥류헌 등과는 또 다른 느낌의 카페였다.
근처에 괜찮은 식당들이 있으니
대보명가나 춘천막국수에서 식사하고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차 한잔하면 훌륭한 가족 나들이가 될 것 같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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