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신설동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즐거운맛돈까스.
상호가 특이한 곳은 그만큼 주인장이 특이하다는 것.
다른 것은 몰라도 엄청 친절하시다.
유명한 돈까스집들이 많고, 각 동네마다 돈까스 수준이 상향평준화됐기 때문에
엄청나다!라고는 못하겠지만.
고기의 질, 양은 확실한 곳.
등심돈까스, 안심돈까스 두 가지가 있는데
등심은 지방을 조금 써서 살코기 부분이 다른 가게보다 많다.
원재료비가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더 드는 셈.
대신 그만큼 퍽퍽하다.
안심돈까스는 아주 부드러웠다.
이렇게 두꺼운데 이렇게 부드럽고, 잘 튀겨진 것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지만 순서대로 잘 배치해주셔서 내부는 안정적으로 운영됐음.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홍대 카와카츠와 비교할 수 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튀김옷이나 섬세함은 카와카츠쪽이 나은 것 같다.
하지만 고기양이나 친절함 등은 즐거운맛 돈까스가 우등생.
무엇보다 자리도 넓고, 친절하셔서 대해주셔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상호 : 즐거운맛 돈까스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76-36 2층
전화 : 02-997-9789
추천 : ★★★★☆
재방 : 돈까스 좋아하면 한번 방문 해볼만하다
위치 :
내부는 이렇다.
4인이 앉는 좌석이 주변에 있음.
다행히 마지막으로 남은 4인 테이블에 앉았다.
소스와 컵 등만 봐도 깔끔하게 운영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음.
오전 11시30분에 문을 여는데
시간에 맞춰 갔음에도 이미 사라믇리 가득차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들어감
등심카츠.
양이 대단히 많다.
밥도 많이 주시고....
너무 익어버린 깍두기는 좀 아쉬웠음.
맛있게 먹는 법은 무조건 빨리 먹는 것....
공기밥도 넉넉
장국
아쉬웠던 깍두기...
너무 익어버렸다.
안심과 등심 비교...
안심도 양이 많다.
레몬 좀 뿌리고
둘 중에 선택하라면 안심으로..
고기가 아주 부드러웠다.
양도 많음.
튀김옷도 잘 입혀져 있다.
등심 단면
신설동 이미지는 동묘시장, 정부지원 학원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
여기도 바뀌고 있다.
흑백으로도... 찍어 봄
두툼하다.
젓가락으로 찢어도 될만큼 부드러움
등심... 지방 부분을 조금 더 썼어도 좋았을 것 같음.
샐러드는 보통
고슬고슬 밥이 잘 지어졌다.
안심과 등심 비교...
돈까스에는 맥주. 맥주는 테라!
오늘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잘 튀겼다.
이런 일본식 돈까스를 먹어본 충격은 아마도 허수아비 돈까스였던 것 같다.
강남구청 옆에 있던 것이었는데
당시에 마음 먹고 가야했던....
지금도 몇 군데 남아있다.
홍대 주변에 이런 돈까스집이 많은데, 동대문 쪽에서는 즐거운맛 돈까스가 갈만한 돈까스집이 될듯.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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