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삼각지와 신용산역 사이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예전의 경리단길, 연남동을 보는 듯.
그래서 원래는 가정집이었던 곳, 사무실이었던 곳들이
카페와 식당으로 바뀌고 있다.
여기는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 곳인데...주말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음.
아무래도 공무원들도 많아져서 그런 듯
치킨집이 아닌 닭구이라 특이했는데
아무래도 보기 어려운 메뉴라 그런지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사람들이 많다.
대흥역 계고기집, 신당동 은하계와 비슷한 스타일.
신선한 닭을 숯불에 구워먹으니 맛있을 수 밖에.
용리단길에서는 좀 멀지만
쉽게 찾기 어려운 메뉴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기가 높아질 듯.
상호 : 뚝방닭구이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31-15 1층
전화 : 0507-1381-3344
추천 : ★★★★☆
영업시간 :
월~금 11:30 ~ 23:00
토,일 12:00 ~ 23:00
주차 : 가게 앞
재방 :
내부는 이렇다.
바닥이 마루. 관리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분위기는 좋다.
메뉴는 이렇다.
뚝방모듬구이41,000
닭사이살13,000
닭목살14,000
더덕구이15,000
착석
특이하게 테이블이 쿠킹호일이다.
뚝방 모듬 구이.
흠 이쯤에서 드는 생각.
여기 근처에 뚝방이 있던가?
왜 뚝방일까?
뚝방 아래에서 닭을 구워먹기 때문일까?
소스는 3가지
싱싱한 채소와 달걀이 나온다.
삶은 달걀
백김치와 된장
느끼함을 달래줄 무생채와 깻잎
목살과 날개 등 다양한 부위를 한번에 먹을 수 있다.
모듬은 소금으로 나옴
화로대 아래에 이렇게 나무를...
예전에 김씨화로가 이렇게 했었는데
선풍기...
안은 꽤 덥고 복잡하다.
식사보다는 주당을 위한 구조라.
시끄러운 것이 싫은 사람은 입구쪽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 의자 아래에 수납함이...
처음에는 종업원 분이 구워주시고
나중에는 알아서 구우면 된다.
불이 강해서 빨리 읽음.
양이 꽤 된다.
치이익
삶은 달걀부터. 시작.
흠 그런데 왜 달걀은
닭걀이 아니라 달걀일까?
찾아보니 닭의 알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달걀(문화어: 닭알) 또는 계란(鷄卵)은 닭의 알이다 - 위키피디아
목살은 아주 맛있다. 야들야들
하지만 어떻게 가공하는지는 알고 싶지 않음 ㅠ ㅠ
날개 부위도 괜찮다.
남은 살코기는 타지 않게 잘 굽는다.
꼬치집에서 먹는 그 느낌.
자리가 나면 이전 쿠킹호일은 버리도 다시 깔아 주신다.
덕분에 테이블 위에 기름기는 전혀 없음.
고추장 양념도 주문
고구마가 맛있어서 추가.
테이블이 다른 고기집보다 낮은 것도 특징.
앉기에 편했다.
고추장은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이 것도 별미네
그냥가기 아쉬워서 열무비빔국수를
설탕 많이 들어간... 국수
너무 달았다.
그래도 마무리로...
거대한 롤렉스가 있음.
제로페이 QR코드는 있는데
아직 등록이 안됐다고 함.
식사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왔다.
특이한 메뉴에 가격과 맛이 적당하니.
여기도 주말에는 대기 좀 해야할 것 같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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