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지양하는 이유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꼭 여기에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
한끼라도 제대로 먹고 싶은 곳에서, 기억하고 싶은 곳에서 먹고 싶기 때문.
그런데 가끔은 시간이나 일정의 한계로 프랜차이즈 식당에 가야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아예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를 이용하는 일이 많은데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실망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서울역에 있는 제일제면소도 마찬가지.
어쩔 수 없이 방문했지만, 역시나 내가 왜 여길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김밥 사먹을 껄.
여기는 시스템화가 잘 되어 있어서 누가 출근을 하지 않아도.
누가 새롭게 출근을 해도 잘 돌아가게 만들어져 있다.
그건 대단한 일이다.
메뉴 구성도 신경쓴 것 같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맛이 없다는 것 -_-;
냉면은 둥지 냉면 스타일이었고, 우동은 생생우동보다 못했다.
말은 친절하지만 너무 힘든 업무 때문인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직원들을 보는 것이 안타까웠을 정도.
세트 메뉴에 나온 스팸 김밥이나 만두는...
편의점에서 바로 데워 온 음식 같았음.
상호 :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
주소 :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21 서울역사 3층
전화 : 02-313-1880
추천 :★★◐☆☆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 생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재방 :
위치 :
진주냉면 ? 세트..
구성은 좋다.
그런데 면은 너무 삶았고. 양념은 달았다.
보기에는 그럴듯함.
유부 달걀 초밥
흠. 편의점 삼각김밥이 얼마더라
스팸 김밥
아....
타카마쓰 이후로 우동에 너무 질려서 안먹고 있는데
이렇게 다시 우동과 멀어지는구나.
이 사진 찍고 안먹음.
내가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인가? 생각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등산객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네가 여기 오자고 했잖아! 그냥 나가서 먹자니깐"
"그래도 세트 메뉴 안시킨 걸 다행으로 알아야지... 대충 먹고 나가자"
라고.... 싸우고 계셨음.
흠. 내가 까다롭거나..
저 분들도 까다로운 분들이거나.
아니면 여기는 나랑 안맞는 식당이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나빠졌음. -_-;
P.S 직원분들은 바쁜 가운데에도 최대한 친절하려고 하셨다. 하지만 너무 피곤해 보이셨음.
이마저 아니었으면 정말 화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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