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감자탕을 좋아한다. 그래서 유명한 곳들은 찾아가보는데
인상적인 곳은 딱히 없다.
감자탕이라는 음식 자체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집에서 만드는 감자탕은 맑게 끓이는 데, 이게 가장 맛있는 것 같은.
아무튼 최근 먹어본 감자탕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순대실록의 감자탕이었다.
의외로 괜찮았음.
아무튼
소문난성수감자탕은 상호처럼 소문이 많이난 곳.
난 M형님의 추천을 받고 방문해 봤다.
그런데 24시간 영업집을 지양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일단 여기 양이 엄청나다.
다른 곳의 특 정도 되는 듯.
그런데 뼈는 미리 삶아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만들어 주는 모양.
펄펄 끓여 나오는 탕과는 다르게 그릇 밖에 나와있는 뼈들은 식어있다. -_-;
우거지를 주문하면 우거지가 더 많이 나오는데
조금 뻣뻣했다.
주당들에게 좋은 안주일 수는 있겠지만.
감자탕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뭔가 좀 아쉬웠다.
성신여대 태조감자국 같은 느낌.
상호 : 소문난 성수감자탕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15-100
전화 : 02-465-6580
추천 : ★★★◐☆
재방 : 새벽에 근처라면...
영업시간 : 24시간(확인 필요)
주차 : 어려움. 주차요원은 계시지만 동네가 복잡하다 보니
위치 :
도착.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
다수의 취하신 분들이 계셨음.
내 자리 앞에 앉아계신 분이 계셨는데
내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못 일어나셨음 ㅠ ㅠ
삼대천왕에 나왔다 함
고생했다.
다른 식당의 저녁 시간대를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힘들어하심
메뉴는 이렇다.
식사 9000원.
우거지는 1만 원.
곱배기도 있다.
아 입장은 오는 순서대로
포장 메뉴가 따로 있는데
여기 기다리다보니 포장만 20건 이상 나가는 것 같았음.
내부는 이렇다.
모든 자리에 소주병이 ㅠ ㅠ
평소에는 사람들이 가득한 듯
감자탕이 쉴새없이 나온다.
착석
거의 자장면 수준으로 나왔음.
밥 보통
우거지로 주문했는데 양이 많았다.
과격하게 썰은 오이
깍두기 보통
배추김치도 보통
고기 찍어먹는 양념장
이렇게 한상.
망원동 일등식당이 7000원이라 더 저렴하지만
뼈의 양을 고려하면 가격은 거의 비슷해보인다.
커다란 뼈가 3개 이상 들어 있다.
곱배기는 어떨지..
그리고 살이 엄청 많다.
우거지도 넉넉하게 들어 있다.
뻣뻣한 것이 좀 아쉬웠다.
양 많네..
전골이 아닌 식사가 엄청 푸짐하다.
밥 말아서..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음.
깍두기로...
매운 고추를 달라고 했더니
잘 못 전달됐는지 찍어먹는 고추가 나왔다.
알아서 잘라서 넣어서 먹음.
엄청 매웠다. ㅠ ㅠ
감자도 들어 있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밀려왔다.
소문난 감자탕집 맞음.
그 맛이 대단하기 보다는 양이 넉넉하고
주당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게 24시간, 넓은 공간 등이 장점이다.
흠 정말로 맛있는 감자탕집은...어디일까?
아무튼 감자탕은 맛있음.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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