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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제주]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캠핑 - 어라운드 폴리

by bass007 2017. 11. 3.


BP's : 제주 예쁜 캠핑장.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 

주머니에 넣었다가, 펼치면 이렇게 집이 나오는 그런 것들도 나중에 만들어질까? 

겉으로 볼 때는 오름처럼 생긴 블럭이 몇 개 붙어 있는 것 같다. 


내부에 들어오면 깔끔하고 재미있는 구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곡선으로 된 계단도 재미있고. 

공기가 좋으니...숨이 깔끔하게 쉬어진다. 

예전에 TV에서 '미래에는 물을 사먹을 겁니다' 라는 대사가 코미디 프로에서 나왔는데...

우리는 지금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그 코미디 프로에서 '나중에는 공기도 사먹겠네요' 라는 대사가 있었다. 


서울의 탁해진 공기를 보면, 어쩌면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

일본만 가도 하늘이 확연히 다르다. 

그 먼지의 진원지가 확실히 어딘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중국 서부나 아예 동남아시아로 가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 


이날도 운이 좋아서...별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를 포기한 대가로 받는 것들이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예전에 큰 형님이... 좋은 공기를 마시면 더 예뻐지고, 잘생겨진다고 했었는데.. 그 때는 그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 이유는 숨을 깊게 쉬기 때문에 동공이 더 커져서, 예쁘고 잘생겨질 수 밖에 없다고...

일리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오래간만에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었다. 


상호 : 어라운드폴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682

전화 : 064-783-6226

추천 : ★★★★☆ 화장실 말고 문이 없다. 거실에서 TV를 보면 모든 방에서 TV소리가..ㅋ

재방 : 조만간 

홈페이지 : https://www.aroundfollie.com/

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6%B4%EB%9D%BC%EC%9A%B4%EB%93%9C%ED%8F%B4%EB%A6%AC+%EC%98%A4%ED%86%A0%EC%BA%A0%ED%95%91/@33.413979,126.8324373,17z/data=!3m1!4b1!4m5!3m4!1s0x350d11cf94d4e011:0x7487a1a45205e1c8!8m2!3d33.413979!4d126.834626





어라운드 폴리



마치 블럭을 쌓은 것 같은 



내부는 아늑하다.



공간이 너무 재미있다.



오디오 시스템



야마하... 소리가 울려서 충분하다



CD도 마음에 드는 것으로 



문만 열면 자연이다 



라라랜드로 선택 



1층 안쪽에는 또 침실과 화장실이 있다. 



제주도에서는 공기청정기는 필요 없을 것 같음. 



주방도 깔끔 



주방용품도 세심하게 준비한 것을 알 수 있다.



한 일주일 지내고 싶음



식기도 완비 



조리도 가능



식재료만 있으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직접 먹어도 좋지만, 바베큐 식당이 잘되어서 



커피잔 



있을 것은 다 있다 



화분도 



숨겨져 있는 냉장고



삼성전자 세리프 TV가 있다.



메모장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2층 방이 등장



여기도 구조가 재미있다. 



이런 계단은 기능과 별도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느낌이... (하지만 졸린 상태에서 내려갈 때 주의 -_-;) 



밖으로 나가면 



야외 욕조가 있다....  비 맞으면서 목욕할 수 있음 :) 



풀과 바베큐도 가능



화장실도 독특하다. 문 하나로 두 개의 효과 



2층이 아늑했다. 



스르륵...



거실



다른 한쪽에는 또 실내 목욕탕이... 



판테온 처럼 천장이 뚫려 있다. 여기도 비가 안들어오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비올 때 가보니...비 내림...ㅋㅋ 



창문 대신..그냥 뚫려 있는 공간 



독특하고 재미있다. 



작은 노천탕



밤에보면 하늘이 이렇게 보인다. 



바로 풀장으로 나갈 수 있다. 



벌레들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파리 몇 마리만... 

전기 모기채로 처리..



가족들이 놀기 딱 좋은 공간 



바베큐



해먹... 



모든 소품들이 다 멋지다. 쓰는 것이 아까울 정도



주변이 조용해서 산책하기에도 좋다.



식당과 안내소. 여기서 아침과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 

캠핑을 하지 않아도 식당은 이용할 수 있다. 



더 넓은 공간에 캠핑 사이트를 놓을 수 있었을 텐데. 

공간을 넉넉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옆집에 사람 있나 체크해보고



안내소 2층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갔다. 



여기도 아기자가하게 꾸며 놨다. 



어라운드 폴리가 한눈에 보인다. 



하늘이 참 좋다 



이질감 없는... 건물들



바베큐 공간 앞에 있는 의자




에어스트림



특별히 뭘 하지 않고, 시간을 천천히 보내도 재미있다. 



작은 캠핑카에서 자면 어떤 느낌일까? 


사람들이 구경 엄청 온다. ㅋ



공간을 넓게 만들어 준 것이 마음에 든다. 



번쩍 번쩍 에어스트림. 에어스트림의 은색 몸체는 전체가 태양광 판넬이다. 

그래서, 1년이고 10년이고 전기를 자급하면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물론 뻥이다. -_-; 그냥 반질반질한 몸체를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늘을 날면 더 좋고 



밤에는 여기서 영화 상영 함



공용 수영강이 큰 것이 있다. 



수영장 타워에서 본 캠핑장



안내소와 식당도 규모가 꽤 크다. 



3개 블럭 합체한 



밤이 오니 더 예쁘다 



뭔가 많이 하려고 했는데...어둠과 함께 피로가 몰려 왔다. 



지치지 않는 어린이



내 다리 내놔~!! 


아이쿠 깜짝이야. ㅠ ㅠ 정말 놀랐음 



낮과 밤의 사이... 



누군가 세상의 음량을 최저로 낮춰놓은 것 같다...

가끔 개 짖는 소리... 새 소리... 바람 소리만 들린다. 



음악 같은 것을 안 틀어놔서 좋다. 그냥 아무 소리도 없는 이 순간이 좋다. 



어둠이 깔리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바베큐 먹으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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