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캠핑장비들에 먼지만 쌓이고 있는데
가고 싶은 캠핑장은 예약하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애매한 곳은 안가느니만 못할 것 같아서 마음 속으로만 대기 중.
아무래도 왔다 갔다 하는 시간, 설치 시간, 철수 시간 등등을 고려하면 이게 쉽지 않다.
그럴 때 한강으로 의자만 가지고 나가면 꽤 그럴듯함.
차들의 소음이 심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용산 공원이 생기면 이렇게 만들어 두면 차 소리도 안나고 좋을 것 같음.
밤중에 나들이를 가봤더니
정말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 이 정도면 6월부터는 만원일 듯.
팬데믹이 사실상 끝난 것 같다.
달라진 점은 자동차로 소풍 나온 사람들이 많다.
트렁크 열어두고 차크닉....
전기차는 에어컨, 난방 다 나오니 테슬라와 아이오닉 같은 차도 많이 보였다.
이런 것을 보면 전기차로 전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캠핑은 아니지만 한강 나들이는 언제나 캠핑에 대한 결핍을 40% 정도 채워주는 것 같음.
여기에 라면 먹으면 60%로 올라가는 데 야심한 밤이라 참음.
자전거 타는 사람들, 낚시 하는 분들도 많았다.
노트북 가져와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보는 사람도 많고.
집에서 있는 것보다 확실히 재미가 있음.
프로젝터 가지고 여러 명이 영화봐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분명히... 이전 에피소드부터 보자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음.
노들섬 하차
아직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노들섬은 아주 세련됐다.
한강대교
차들이 쌩쌩 달린다.
자전거길과 인도 모두 넉넉함.
산책을 할 때 잠시 이동해서 움직이면 훨씬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낚시하는 분들이 꽤 많았음.
이제 마스크 벗어도 되는데 대부분 쓰고....
이 부근에서 담배 피는 무개념 아저씨를 만났다.
하.. 나이값도 못하는...
여의도로 이동.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음.
캠핑 의자만 있으면 여기가 캠핑장.
멀리 갈 필요 없고. 편하다.
돗자리 있으면 잠 한 숨 잘 수 있음.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길거리 공연도 하고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간 상황.
한강은 언제나 와도 좋다
선착장
의자 테이블 자리가 명당.
다음에는 장비 좀 가져와서 제대로 피크닉을 즐길 생각
오늘도 고맙습니다 :)
참고로 여의도 쪽 한강 피크닉은
여의나루 역에서 접근이 편하다.
이촌 지구는 이촌역이나 서빙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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