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뚝딱 뚝딱.
용리단 길에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집들이 생긴다.
모퉁이를 돌면 가정집이었던 곳들이 다 식당과 카페로 바뀌고 있다.
연남동처럼 극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 같기도.
아무튼 그 중에 하나 반미와 분짜를 판매하는 굿손.
귀여운 돼지가 안내를 하는 곳인데
시범 운영을 하다가 최근 정식 오픈을 했다.
같은 주인이 한다는 주변의 다른 식당은 별로여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도 반미 파는 곳이 주변에 별로 없어서 방문.
작은 내부를 베트남에 있는 어느 식당처럼 꾸며놨다.
메뉴는 반미, 분짜, 똠양꿍 국수(발음 주의), 볶음밥.
가격은 9000~1만원 초반으로 비싼 편.
뭐 요즘 물가가 엄청 치솟고 있으니.
처음 들어갈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점심시간에 금새 사람이 가득찬다.
그 것도 주변 직장인 여성분들.
평일 점심 시간에 직장인 여성분들이 몰리는 곳은 맛집이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등장한 반미와 분짜.
양도 넉넉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반미 가격도 너무 비싼 것이 아닌가? 했는데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고
분짜는 고기가 엄청 들어 있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를 고려해야 한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주문이 금새 밀려서 우리 뒤에 들어온 사람들은 한참 기다렸음.
주문과 조리 프로세스를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키오스크를 쓰면 훨씬 좋을 것 같음. 몰려드는 손님과 주문을 감당하지에 아르바이트 생이 너무 힘들어 보였다.
괜찮은 식당이었다.
상호 : 굿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4 1층 굿손
전화 : 0507-1410-3215
추천 : ★★★◐☆ 아시안 먹고 싶을 때
재방 : OK
위치 :
이 사진만 보면 딱 베트남
사람들이 없더니 입소문을 타고 몰리기 시작했다.
영업 시간 전에 맞춰 오는 것이 좋음.
선풍기 보호대가 없는 것이 특징
내부는 5개 테이블의 아주 작은 식당
밖에 앉을 수도 있다.
주문하면 바로 조리 시작
테이블은 빈티지
대표 메뉴는 반미와 분짜
똠양쌀국수도 있다.
현지 분위기 제대로 냈다
이렇게 비어 있었는데 금새 자리가 참
식기도 이런 것으로
아무튼 분위기가 동남아
벽에 알 수 없는 글씨가 써있고
주문과 포장 주문을 받느라 아르바이트생이 극한 직업 중
여기에 뭐라고 써있는 것일까?
육회 Six times 뭐 이런거 아닐까?
반미 등장.
가격은 9000원으로 비싸지만 대신 고기가 넉넉히 들어 있다.
베트남에서 반미 먹어본 사람은 왜 이리 비싸냐고 할 수 있지만
베트남에서 김치찌개를 싸게 먹을 수는 없지 않는가?
매운 고추가 들어 있다.
분짜도 등장
채소와
시큼 달큼 바베큐 고기
그리고 면
내가 한국에서 먹은 분짜 중 고기 가장 많이 들어 있음.
채소도 싱싱
살짝 담궈서 먹으면
간을 잘 했다.
새콤, 달달, 짭쪼름의 균형이 아주 좋음.
고기도 큼지막하다
반미도 훌륭함.
볶음밥과 쌀국수 먹으러 다시 와야겠음.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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