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추운 겨울 간식으로 적당한 붕어빵.
효창공원 2번 출구에 지역 대표급 붕어빵 가게가 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나면 대부분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는....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팥을 따로 만드시는지는 확인 못했는데, 반죽은 기성품을 쓰신다. (교체할 때 봄)
그런데 사람들이 여기에 몰리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유는...
아마도 아주 작은 섬세함의 차이인 것 같다.
그동안 기다리면서 만드는 것을 유심히 봤는데...
다른 붕어빵 주인장들이 만드는 것에 비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신다.
그래서 충분히 붕어빵이 익도록 하고, 무엇보다 팥을 붕어빵의 몸과 꼬리에 골고루 분포하도록 한다.
이게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음.
그런 섬세함의 차이가 맛의 차이로 이어진다.
바로 먹으면 언제나 맛있고...
식었다가 데워서 먹으면 70% 정도로 맛이 줄어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을 때는 그렇게 줄을 서가면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결론이...
물론 사람들 없으면 사게 될 것 같음.
붕어빵 재고가 없는 붕어빵집..아니 잉어빵집
보면 알겠지만 꼬리까지 팥이 있다.
슈크림, 매콤, 팥 3가지가 있는데
다 먹어본 결과 역시 팥이...가장 나에게 맞았음.
커피랑도 잘 어울린다.
붕어빵을 주는 카페를 하면 아주 잘 될 것 같은...
오늘도 고맙습니다 :)
[Pietro/한밤의 간식 ♩~♪~♬] - [BP/한밤] 매콤 붕어빵 - 효창공원 2번 출구 효원잉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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