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붕어빵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지만.
모든 업계가 그렇듯...
차별화된 가게들이 있다.
겨울에 찾게 되는 붕어빵도 마찬가지.
효창공원역 금양초등학교 맞은편
붕어빵이 다 붕어빵이지! 할 수도 있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여기의 차이는 팥의 맛보다는 위치?의 차이.
다른 붕어빵은 몸통에만 팥이 있고, 꼬리에는 없는데
여기에는 다 있음.
그리고 슈크림과 다른 곳에 없는 매콤한 붕어빵이 있음.
고추냉이가 들어간 줄 알았는데, 여기에는 김치가 들어있다.
붕어빵에 김치? 좀 상상이 안됐는데
의외로 어울린다.
김치만두라고 생각하면 됨.
신개념 붕어빵.
어느 업계에나 군계일학이 있다.
이 붕어빵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가게를 열어야 함.
TV에도 여러번 방영
기다리면서 봤는데
붕어빵 만드는 데, 매우 집중하신다.
작은 세심함의 차이가 맛의 차이를 만들어낸 셈
사람들이 많으니, 붕어빵 종류를 미리 받으시고 그에 맞춰서 구워주신다.
가격도 저렴. 3개에 1000원, 매콤은 2개에 1000원
어떤 붕어빵이든 가장 맛있는 붕어빵은
빵틀에서 나오자 마자 먹는 붕어빵
꼬리까지 팥이 가득
팥
매콤
슈크림...
몇 년전에 젊은 여성분들이 자색 고구마 붕어빵을 만드는 것이 등장했었는데
그 붕어빵 트럭은 어디에 갔을까?
ABC 초컬릿을 넣은 붕어빵도 있었음.
평범함을 뛰어넘어 비범함을 느끼게 해주신 붕어빵...
맛있는 식사도 좋지만
삶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이런 간식이 주는 재미가 너무 좋다.
타코야키, 꼬치구이, 붕어빵, 달걀빵...등등...
아쉽게도 이런 간식집은 길게 이어가는 집이 적다는 것...
그래서 오래간만에 찾아갔다가 문을 닫은 것을 확인하고 아쉬워하기도 한다.
이 붕어빵집은 전통이 있으니, 앞으로도 계속 번창하시길...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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