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본색 후반부에 조금 밀리지만 재미있다...
홍금보 형님이 악역으로 나와서 깜짝 놀랬다. 금보형님은 코믹 캐릭터가 제격인데
우리 이전 세대에는 홍콩영화를 쿵푸로 기억 했지만..
중학생 때 본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장지구와 같은 영화 덕택에...
홍콩느와르로 기억한다.
그 때 느낌 때문일까? 홍콩에 갔을 때 내가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
하여간 지금도 가끔 케이블 TV에서 해주는 예전 영화를 보면 눈을 떼지 못한다.
뭐랄까. 그 때 느꼈던 설레임을 살짝 다시 기억할 수 있다할까?
홍콩느와르는 이후 대충 만든 영화들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깎였지만
최근 다시 홍콩영화를 즐겨보고 있다.
홍콩영화가 인기가 없어진 탓인지 인기를 끈 영화도 국내에 개봉을 안한다.
극장에서 하면 좋을텐데...
성룡 아들이 나오는 남아본색, 견자단이 나오는 살파랑..은 간만에 본 볼만하 홍콩영화였다.
뭐 스토리로 치면 여전히 황당무계하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재미있는 것은 두 영화에 나오는 악역이 같은 배우다..
무엇보다 예전의 '설레임'을 다시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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