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우연히 방문한 성북동 연우재에서 진행한 도자전.
본청 도자기공방 회원 전시회로 20여 명의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전시회.
이런 카페에서 하는 전시회는 공간의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 한잔하면서 천천히 돌아볼 수 있고,
돌아본 뒤에 다시 영감을 받아서 다시 볼 수도 있고...
포스터에 나처럼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陶瓷展(도자전) 한글을 함께 써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아무튼 도자기에는 까막눈이지만
가장 놀란 것은.....
내가 생각한 것에 비해서 16분의 1 크기였다.
물론 큰 작품도 있지만, 사진으로 보고 온 작품에 비해서 작아서 놀랐음.
어릴 때 아카데미 과학 조립식을 1/35인줄 알고 샀는데, 1/72가 나와서 놀란 것 같은 느낌.
차 한잔 마시면서 돌아보는데, 이 연우재라는 공간이 꽤 매력적이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포근함과 편안함. 거기에 한옥의 멋짐까지...
누군가의 집이었을 것 같은 공간을 멋스러운 곳으로 바꿔놨다.
갤러리 카페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 도자전 이외에도 다른 전시회도 하는 듯.
좋은 도자기를 소개해주시고, 전시회 준비를 하신 분들께 박수를.....
상호 : 연우재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15-6
전화 : 070-8621-1790
추천 : ★★★★☆
주차 : 어려움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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