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너무 춥자나 ㅠ ㅠ
도망가고 싶다...
단 3시간만에 다른 세상으로 와버렸음. 여기 사람들 어떻게 사는 것인지..
그런데도 지나가면서 눈에 들어온 라멘집...아 저기 가다가 얼어죽겠지..
여기도 눈이...
그래도 봄인데....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다...
이 밤중에 스키장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라고 물어보니... - -+ 이런 표정을 전해주심..
방으로 들어가니...-_-; 몇일간의 홈리스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왕자와 거지 실사판을 내가 찍는구나..하지만 꼭 다시와보고 싶었다. 이런 일본식 여관...
얼음물이 가득차 있었던 물통...
욕실 내부도 완전 깔끔...
이제 사람으로 변신할 시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피로가 좀 풀린다...
밖은 깜깜
편안한 의자...차소리가 안들리니 정말 좋구나....소음 0
역사가 아주 아주 오래됐다고...
이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다.
내일 뭐 할지도 좀 생각하고...
흠...이런 장 속에는 누군가가 튀어나올 것 같아서. 항상 미리 열어보고..
비밀 문 없나보고...
에도가와 란포 소설이 생각나서 천장 위를 눌러보고...
음...이상없군..
후쿠시마 명물 땅콩과자가 있는데..이게 참 예술이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준비도...
TV는 아주 작고 유료채널은 따로 카드를 구입해야한다.
잊을 수 없는 땅콩과자...
아 이것도 맛있었음.
저녁을 먹으러 간다...
-_-; 미안하다...
가끔 보면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정식..
이런 것은 처음 먹어봤다. 딱 한번만 해보면 되는 것 같았음.
오히려 아까 찜해둔 라멘집이 생각났다.
그래도 음식들 모양에 아주 신경을 썼다. 맛은 괜찮았지만 보는 맛이 훨씬...
연어알...
우니...
딱 세점....와규...
우리나라 한정식처럼 맛은 그냥 그냥...
개인용 화로에 고기를 올려 먹는다. 음. 저거 캠핑가서 불 붙일때 쓰는 고체연료 아닌가?
이렇게 구워 먹는다.
해산물도....
잘 뒤집어서 먹는다. 내 고기 남이 집어갈 일 없음.
이렇게 찍어서...
야채도 이렇게 먹으니 맛있었다.
이후는 배가 부르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음식이라..
메밀 소바..
밥과 미소로 마무리..
아 디저트도 있었음.
밤이 너무 깊어 그냥 자기는 그렇고 해서...주위를 둘러본다.
눈을 맞은 나무가 조명을 받아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발자국...
피로가 몰려온다.
방에 돌아오니 잠자리가...
흠 ? 이거 비밀문에서 나와서 하고 들어가신거 아니겠지?
눈이 내리를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이불 안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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