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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 사근진 해변

by bass007 2021. 10. 28.

BP's : 더 많은, 더 큰 생각을 하려면 많이 돌아다녀보고, 다양한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 것이 반복됐을 때는 처음에는 안보였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캐밀리와 함께 오래전에 방문했던 솔향기 캠핑장. 

지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들려 봄. 

일상에서는 기억에서 잠시 꺼둔 그 날의 기억이 난다. 

모두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었던 일.

모래 뭍은 손과 발을 씻던 일. 

바로 옆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케익을 먹었던 일. 

바람이 엄청 불었다.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서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기가 좋았다. 

그런데 모래사장으로 나가자마자 엄청난 바람이..

아 맞다. 

바다 쪽은 보기에는 좋지만 

밤에는 파도소리가 너무 컸고, 사람들이 다녀서 안쪽의 데크가 더 명당이었지. 

엄청난 바람을 맞고서야 그 때 했던 이야기가 기억났다. 

캠핑도 유행이 있다. 

텐트와 장비들을 보면 그 유행의 흐름을 알 수 있다. 

많이 바뀌었구나, 캠핑장비 업체도 스노우픽과 콜맨, 코베아, 버팔로 정도였는데 

이제는 캠핑장비 업체들도 많아졌다. 

다시 캠핑을 시작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또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해서 부담된다. 

데크 비용은 기간과 장소에 따라 1만 3000원에서 4만원, 차박은 5만원, 카라반은 8~16만원. 

많이 가격도 올랐구나. 

사람들이 왜 공용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근진 해변도 갔었는데 

여기에는 주차장의 대부분이 차박이었다. 

모델3, 싼타페를 가져온 사람도 있고, 스타리아나 오딧세이로 살림을 차린 분도 계셨다.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예의 없는 캠퍼도 있었고, 

주변 쓰레기를 줍는 캠퍼도 있었다. 

여기도 다양성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면서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관리자가 필요해 보였다.

 

다시 기억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새로운 경험이 또 생겼다. 

솔향기 캠핑장

 

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59 · ★4.53 · 동해와 솔향기 가득 해안 솔숲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m.place.naver.com

 

 

사근진 해변 

 

사근진해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 ★4.5 · 강릉 조용한 해변

m.place.naver.com

 

 

솔향기 캠핑장의 안내 

캠핑장 사이트는 이렇다. 내가 자리를 잡는다면 236번이나 204번 118번 120번 122번 정도 노려볼 것 같음. 

파도와 차 소리를 좀 적게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이용 요금은 이렇다. 

캠퍼를 꿈꾸는 나의 레이... 

이번 강릉 여행에서 좋은 발이 되어주었다. 

쏘카 슈퍼딜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대여

이 정도면 택시가 아니라 버스와 경쟁해도 될 가격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데크 크기가 꽤 크다. 

데크는 이 정도 되어야 할 듯. 

거실형 텐트가 주류 

전고가 높은 텐트 

텐트 치는 것을 보니.... 

텐트 담당해주신 캐밀리 형님들의 고마움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캠핑이라는 것이 보면 하고 싶고 

다시 장비도 정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또 막상 하려고 하면 손 댈 것이 너무 많다. 

장비 보관할 공간도 만만치 않고 

휙 던지면 펼쳐지는 텐트도 있지만 

편하면 또 그만큼의 다른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  

자리 좋음

흠... 

그런데 텐트에 송진 떨어지면 마음이 아플 것 같기도. 

꽤 넓은 공간. 데크 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쾌적하게 할 수 있음. 

좋은 텐트는 또 무겁다. 

캔퍼스가 좋기는 한데. 

지지대와 그 무게를 고려하면... 

그래도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다.  

버섯이 

작은 텐트는 투 룸 가능

1박은 너무 짧다. 

텐트 치고, 접는 과정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나는 바다 보다는 산이 더 좋음. 

집 수준의 거대 사이트. 

처음보는 텐트도 많았음 

바닷 바람이 센데 고생하심 

바다가 보여서 좋지만 

반대로 밤에는 너무 시끄러울 것 같다. 

귀마개 필수 

데크가 넓은 것이 확실히 좋음. 

짱짱하게 잘 펼쳐진 텐트 

바다로 나오니.. 정말 어마 무시한 바람이 

사람이 날아갈 정도였지만 바다 구경은 재미있었다. 

사근진 해변 

여기도 텐트가. 

그런데 바람이 불어서 위태 위태...

차박이 많이 보였다. 

모래사장 

이렇게 트렁크 열고 안에서 쉬고 계심 

파도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이 아주 좋았다. 

어떻게 저렇게 반듯할 수 있을까? 

세월을 즐기는 강아지와 주인장 

폭풍 오면 저런 것들이 굴러다닌다고  

철썩

매번 다르게 움직이니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갈매기 

바다는 아이들의 완전한 놀이터 

철썩 

쿠루릉 

아이가 바닷가 쪽으로 가서 조심히 보니 

발 담그고 바로 나옴 

어린이가 물 근처에 가면 꼭 보호자가 잘 살펴봐야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물에 빠져서 큰일이 날 뻔 한적이 있는데 

수심이 가지 말란 곳에 호기심에 갔다가 큰 일 날 뻔 했다. 

당시에도 '내가 어린 나이에 죽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도 간담이 서늘함. 

이번 생은 거의 덤으로 살고 있는 느낌이다. 

새우깡을 노리는 갈매기 

손가락 올리면 새우깡인줄 알고 달려든다 

오래된 민박집들도 있다. 

이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려고 하는 분들. 

이런 펜션들. 한 철 장사인 것 같음. 

하늘이 급변 

사근진 해변은 다른 곳에 비해 사람이 적었다. 

날씨가 추웠던 것도 있지만...

아무튼 강릉 근처의 해변은 저마다의 매력이 있다. 

이런 설명이. 

이용 요금도 있었따. 

주차장은 치열한 자리 다툼이... 

위태로웠던 텐트 

차박이 대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스타리아 캠핑카 

가장 실용적인 모델 같았다. 

캠핑카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상상을 해본다. 

그랬다가 바로..

가끔 렌트하고

그 돈으로 좋은 호텔에 가자... 하는 생각이.. 

레이도 차박 가능함. 

새우깡 주려다가 엄청난 조파에 당황하신 분 

새우 

깡을 애타게 찾는 갈매기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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