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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문경] 문경새재(聞慶새재) 둘러보기

by bass007 2021. 7. 15.

BP's : 문경새재를 간 것은 아마도 아주 예전 학교 다닐 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출장으로 주변을 간 적은 몇 번 있었는데 이렇게 걷기 위해 간 것은 사실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전혀 기억이 안남 -_-; 

예전 일은 전생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된다. 

원래 문경새재를 걷기 위한 것은 아니라 고모산성을 방문하기 위해서 였는데 

숙소가 문경새재 입구에 있어서 조금만 걷기로 했다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걸었다.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서 평평해서 걷기가 더 좋았다.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아 이게 숨쉬는 것이구나. 

숲의 좋은 것들이 내 안으로 다 들어오는 기분. 

문경이 멀다고 느껴졌는데, 마음만 먹으면 당일도 가능할 것 같다. 

숙소는 라마다 르네상스였는데 공원 입구에서도 가까웠고, 방 상태도 괜찮았다. 

다음에 와도 또 쓰고 싶을 정도로..(그런데 주차장이 작음) 

오르다보니 맨발로 걷는 분들이 많아서 나도 해볼까? 해서 걸었는데..

이렇게 맨발로 걷는 것이 진정으로 산을 느끼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은 안들고 -_-; 

앗 !! 

발이 너무 아팠다 ㅠ ㅠ 

내가 부시맨도 아니고 매일 신발만 신고 다니는데 

산 길의 작은 돌들이 엄청나게 크게 느껴졌다. 

아따따다~~ -_-; 라는 뜻모를 비명을 지르며 걸었다. 

다른 분들은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걷고 다니시길래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어려운 일이었음. 

그런데 좀 참고 걷다보니 

이 작은 돌들이 지압 효과가 있어서 시원하게 느껴졌고 

그 바닥의 차가운 느낌이 발끝에서 머리까지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맨발로 걸어다녔다. 

곳곳에 발 씻는 곳이 있어서 중간에 다시 신발을 신었음.

원래는 1관문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산길이 좋아서 2관문까지 갔다. 

고모산성을 포기하고 좀 더 가려고 했다가. 

다음번으로 남겨두고... 돌아왔다. 

언제나 처럼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더 짧았다....

인줄 알았는데 멀었음 -_-; 

입구에 특산품 판매점이 있음. 문경의 특산품은 오미자 

 

문경(聞慶) = 문경(聞慶)의 지명은 '좋은 소식을 듣는다. '라는 의미. 

새재 = 새재 또는 한자어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새도 날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데에서 유래. 

문경새재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숲길 등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추천 : 

다음 플레이스 : 4.3 / 5 

네이버 플레이스 : 4.4 / 5  

관련링크 : 문경시 문경새재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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