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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갈릴리농원 - 장어는 싸게, 반찬은 비싸게, 팔은 필사적으로 휘둘러야

by bass007 2021. 7. 8.

BP's : 언제나 사람들이 몰려 있는 갈릴리농원. 

오래간만에 방문인데

한번은 와봐야지. 하다가 

매번 삼거리 부대찌개와 채송쌈밥만 갔었다. 

언제나 차량이 가득한 주차장을 보고 갈 엄두가 안났었따. 

줄을 서는 것이 싫어서 안가다가 한산한 시간에 방문. 

내가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이런 번듯한 건물이 없었는데

(마지막 방문시에도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고 했다. 이전에는 비닐하우스였다고)

이제는 멋진 건물에 길 건너에는 장어정식집까지 생겼다. 

갈릴리농원은 장어만 판매하고, 반찬이나 밥 등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것이 특징. 

같이 먹을 것이 있으면 알아서 사오는 방식. 

예전에는 알아서 김치나 소세지, 햇반 등을 사왔어야 했는데

이제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다. 

그래서 예전보다 편리하게 김치, 무절임, 라면, 햇반 등을 살 수 있다. 

아쉽게도 가격은 높은 편. 

기왕에 올 것 같으면 방문 전에 구입하는 편이 좋다.

사람은 적었지만, 가족 단위로 보이는 분들이 역시나 많았다. 

개방된 공간이다보니 파리가 엄청 많았다.  ㅠ ㅠ 

장어가 타지 않게 구우면서

필사적으로 손을 휘둘러 파리를 쫓아야 했다. 

주위를 둘어봐도 직원들은 파리가 안보이는 것인지 개의치 않고 계셨음.

이 파리들을 없애려면 아주 큰 전기파리채나 모기장 안에서 식사를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파리들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손질한 장어들이 있는 곳에 있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니 유쾌하지 않았음. ㅠ ㅠ 

그러면서 위를 쳐다보니 거미줄이 가득했다. 

아.. -_-; 

이렇게 관리되는 것을 보면 주방은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서려고 잠깐 생각을 하다가 그냥 팔을 휘두르면서 빨리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다닥 나왔음. 

식당에 파리, 모기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여기는 그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방임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상호 : 갈릴리농원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 1196 

전화 : 031-942-8400

추천 : ★★★◐☆ 저렴한 가격에 장어를 먹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보통

재방 :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

주차 : 가능 

 

영업 시간 

월~금 11:00 ~ 21:00
토,일 10:30 ~ 22:00
월~금 라스트오더 ~ 20:00
토,일 라스트오더 ~ 21:00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4 / 5 

네이버 플레이스 : 4.37 / 5 

구글맵 : 4.1 / 5 

 

바로 옆에서 구입. 

일부 제품의 가격은 깜짝 놀랄 정도였음. 

이렇게 번듯한... 건물이 생길 줄이야 

입장 

입장 순서가 있다. 

여기 대기실이 가득차는 것일까? 이 날은 바로 입장 

내부는 이렇다. 

장어구이 돔 구장인 셈 

장어 1kg 이미 구워지고 있었다. 

채소는 각자 알아서 

치이익 

장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음.  

그래도 최근 먹은 장어 중 가장 맛있는 것은 김포 몽돌 장어였음 

치이익... 

소스도 알아서... 

마늘과 생각은 제공 

사온 것들

시작

쌈에 싸면 다 맛있다.  

소세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신 분께 

이런거 사왔다고 핀잔을 들었음.  

치이익... 

가위로 썰어주면 

이런 모양이.....

하나 먹었는데 나머지 소세지는 눈 앞에서 사라졌다 -_-; 

비장의 무기인 라면 

장어를 또 주문하기는 그렇고 해서 라면을 먹었음.

그래도 예의상 라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께 좀 드실지 물어보니 

한 젓가락만 드신다고 함  

한 ~~~~~ 젓가락이었음 ㅠ ㅠ 

사람 없을 때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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