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된 삼각맨션 1층에 뭔가 새로운 것이 생기더니
유기농 솥밥반상 식당과 상점이 생겼다.
상점은 시범 운영 중이고 4월달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여기 원래 슈퍼마켓과 식당이 있던 자리였는데
통으로 임대하신 듯.
돌삼은 '돌아가는 삼각지'
지나가다가 눈여겨 보신 정릉인께서 추천을 해서 방문.
나는 여기 몇 번을 지나가도 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만 생각했지
식당이 생기는지 몰랐는데
역시 사람은 자신이 관심이 있는 것만 보인다.
일단 놀란 것은
아직 준비 중이라 입구가 어딘지 찾기 어려웠다는 것.
그냥 쭈욱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그 내부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10배는 더 컸다.
웬만한 빌딩의 구내식당 정도의 크기.
그리고 솥밥집인데 무슨 프렌치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다.
메뉴는 솥밥 정식과 일품요리.
수요일은 육회비빔밥을 판다고.
주문과 응대 등 모든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순두부와 LA갈비 반상을 주문했는데
밥을 바로 지어주기 때문에 엄청 고실고실한 밥이
흠. 밥이 맛있구나.
식사도 깔끔하고, 반찬도 간이 싱겁다.
건강해지는 느낌이 나는 식당.
솥밥집들이 대부분 개량 한복입고 기와집 느낌의 실내 분위기인데
여기는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아쉬운 점은 조명이 사람들 주변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과 식사하는 사람의 사진이 예쁘게 안나온다.
식당이든 카페든 사진이 잘나와야 다시 가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데
너무 어두워서 실물보다 사진이 안나옴.
조명을 식탁 위에 설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LA갈비는 솥밥과 같이 먹기는 어려운 메뉴.
아무래도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 식사시에 갈비를 뜯기는 어려워 보인다.
떡갈비로 바꾸든지 아니면 잘 잘라먹을 수 있게 가위 등을 주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외식의 황무지인 삼각지에 이런 대담한 시도를 해줘서 감사.
조만간 먹자계 일원 및 가족들과 함께 방문 예정.
상호 : 돌삼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26
전화 : 0507-1336-8156
추천 : ★★★★☆ 가족과 함께 가고 싶은 식당
재방 :
영업시간 :
월~금 11:30 ~ 20: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4:00 ~ 17:30
위치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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