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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서울역/장어] 서울역 맛집. 일미장어....

by bass007 2010. 4. 15.




상호 : 일미장어
주소 : 서울 용산구 동자동 35-44
전화번호 :  02-777-4380

좋은점  : 적당한 가격에 몸 보신을 할 수 있음. 특히 갈만한 곳 없는 서울역에서 추천할만한 집..
아쉬운점  : 노숙자 분들이 주위에 많으시다.  ㅠ ㅠ 그리고 그 중에 시비를 거는 분들까지. 이날도 일행에게 시비를 거는 분이 계셔서 아주 기분이 나빴다.

BP's  : 서울역 맛집 인증...장어 냄새 전혀 안난다.













날이 너무 춥다. 서울역서...약속이 있는데 여기 갈만한 곳이 정말 없다. 아 맞다. 일미장어가 있었지..

오래간만에 일미장어로 간다.

서울역에서 용산고교 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일미장어는...서울에 있는 장어집 중 우등생 축에 속한다.

문제는 이 곳까지 가는 곳에 노숙자 급식소와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 곳에 노숙자 분들이 너무 많으시다는 것이다.

노숙자 분들이 계신 것은 이해를 하나. 낮부터 술을 마시고 시비를 거시는 분들이 있다.

이날도 일행에게 시비를 거는 분이 있어서 가뜩이나 날씨도 추운데 화가 나서 대들었다.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우리에게 시비를 거시는 거예요? 우리에게 신경쓰지 마세요.." 라고

속으로 말했다.  -_-;

못들은 척하고 옆으로 비켜서 걸었다. 이분들 중 대부분은 잃을게 없으신 분들이다.

그리고 2일전에는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셨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일미장어 입장.


내부는 그냥 식당....


앉자마자 기본찬이 나온다. 점심시간에는 밥에 장어 반마리가 얹어서 나오는 점심특선을 선택할 수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메뉴 딱 한가지...장어


보리차를 주는게 마음에 듬


29년간 장어를 구워오셨다는 주인아저씨는 열심히 장어를 구우신다. 조금만 지나면 여름인데...더우실텐데..


장어뼈...아 이상하게 나이가 들 수록 이런거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제 나는 오히려 입맛이 까다롭게 되는 것 같다. -_-; 손이 안간다.


부추...


장어를 시킨다. 소금구이 딱 한가지 밖에 없다.


이렇게 부추에 싸서 같이 먹는다. 단백하기 때문에 같이 나오는 무우김치를 같이 먹어도 맛있다.


장어질이 아주 좋다.


장어를 먹다보면 민물새우가 들어가 있는 이 매운탕을 주시는데 이게 또 별미다. 단품으로 팔아도 될만큼 아주 좋다.

아 그런데 따로 국자를 주시면 좋을텐데...


아무튼 이거 무지하게 맛있다.


중간에는 이렇게 밥을 조금 주심. 얌냠...


후식은 식혜로...


가격이 또 조금 올랐군...메뉴는 단 하나...장어정식...장어가 부족하면 추가할 수 있음.


숯에 주목....


주인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장어 굽는 것을 찍었다.


어떤 숯을 쓰시냐고 물어봤더니..

"참나무지..참나무가 아니면 이런 맛이 안나.."라고 ...


동자길.....23-1 -_-; 아 다음 지도 주소가 틀린 건가?


2층은 아주 옛날 목욕탕이 있다. 동자동이 최근 많은 개발이 되고 있는데...정겨운 골목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주 아쉽다.

이런 곳 그냥 놔두면 안되나...


옛날 건물들이 참 많다.


바람이 너무 불어 커피는 바로 옆에 있는 커피집에서..


여기는 동자길 7번...


악 가격이 무지 저렴하다.



커피 맛은? 편의점 커피라고 생각하면 될 듯...가격도 그정도니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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