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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레비아탄(Leviathan 1989) -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

by bass007 2020. 12. 25.

BP's : 명작과 범작의 차이는 무엇일까? 

맛집과 식당의 차이처럼 몇 개의 섬세함의 차이.

레비아탄은 당시 유행이었던 괴수물인데, 

에일리언이랑 이야기 구조나 전개가 매우 비슷하다.

공간이 우주에서 심해로 바뀐. 

재미있는 것은 레비아탄이 나온 1989년에 심해의 괴수를 다룬 영화가 또 나온다. 

딮식스(DeepStar Six 1989 딥식스 아님 딮식스) 

이 영화는 13일의 금요일을 만든 숀 S. 커닝햄 감독의 작품인데 

공교롭게 같이 나오다보니 서로 비교가 됐다. 

나는 레비아탄쪽이.. 

레비아탄은 심해라는 제한적인 상황을 너무 잘 표현했다.

전화도 안되고, 외부의 누군가에게 구조를 요청할 수 없는 설정.

그래서 마치 나도 심해에 와 있는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에일리언급 연출과 괴수의 디자인을 조금 더 다듬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로보캅의 머피 경관으로 나온 피터 웰러가 주연, 

강렬한 눈동자의 아만다 페이스가 에일리언 시고니 위버의 위치를 맡았는데 

에일리언이 있으니 당연히 비교가 된다. 

뭐 그래도 다시 봐도 그 숨막힘이나 긴장감은 수준급.

 

추천 : ★★◐☆ 에일리언급의 명작이 될 수 있었는 데. 안타까운 작품

다음 영화 : 7 / 10 

네이버 영화 : 7.26 / 10 

imdb : 5.8 / 10 

Rotten Tomatoes : 24% / 26% 

줄거리 

플로리다 근해, 해저 자원을 채굴하기 위해 해저 탐사 중이던 윌리와 식스팩은 침몰한 소련 함정 레비아탄의 잔해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들은 잔해에서 꺼내온 금고에서 여러가지 물건을 발견한다. 이날 저녁, 보드카를 훔쳐 마신 식스팩이 갑자기 세포의 이상 증식을 일으킨다. 그리고 통증이 심해지고 이윽고는 다음날 죽는다. 보드카를 함께 마신 여승무원도 몸에 이상한 증상이 나타난다. 결국 그녀는 흉칙하게 썩어들어가는 식스팩의 시체를 발견하고는 그만 자살하고 만다. 

선장 베크는 이 일을 회사에 알리고 구조을 요청하지만 여사장은 태풍을 핑계로 시간만 끈다. 일행은 이상한 현상을 일으키는 두 사람의 시체를 결국 잠수선 밖으로 버리려 할 때 시체가 움직이며 무엇인가가 튀어나오려 하자, 겨우 밖으로 버린다. 하지만 그 괴물의 꼬리가 짤려 선실로 들어온다. 레비아탄을 조사하던 이들은 이 함정이 새로운 종류의 수중 생물을 만들기 위해 유전자 전환 실험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침몰시킨 것을 알아낸다. 

놀라운 세포 재생력을 지닌 이 괴물은 비늘과 아가미까지 생겨 심해 생물의 특성을 갖고 있음은 물론이고 자신이 먹어버린 피해자들의 지능까지 갖게 되어 이 지역 일대는 공포의 현장으로 돌변한다. 괴물한테 물린 콥이 괴물로 변해 공격하고 톰슨마저 그에게 비참하게 죽자 배크는 이 엄청난 괴물과 대결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다른 승무원들이 모두 죽고 괴물과 싸워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베크와 윌리엄스는 잠수 함정에서 탈출하게 된다. 

마침내 함정은 폭발되고 이들은 폭풍이 가라앉은 고요한 바다 표면 위로 떠오른다. 이때 상어와 함께 괴물도 따라 올라와 이들을 공격해온다. 결국 흑인 승무원이 희생당하고 베크는 괴물의 입속에 작은 폭탄을 넣는데 성공하여 자폭시키고 윌리암스와 함께 구조 헬기에 올라탄다.

조지 P. 코스마토스(George P. Cosmatos) 감독

섀도우 프로그램, 1997 (감독)

툼스톤, 1993 (감독)

레비아탄, 1989 (감독)

코브라, 1986 (감독)

람보 2, 1985 (감독)

공포의 침입자, 1983 (감독)

아테네 탈출, 1979 (감독), 원안 (각본)

카산드라 크로싱, 1976 (감독), 원안/각본 (각본)

로마여 영원하라, 1973 (감독), (각본)

더 비러브드, 1971 (감독), (제작),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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