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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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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ss007 2007. 8. 18.


해가 지길 기다려 잔차를 끌고 나갔다.

남산을 갈까? 탄천을 갈까? 하다가  탄천으로 가기로 하고

동작역으로 향했다.

차선을 미친듯이 움직이는 튜닝 소나타 녀석 때문에

사고가 날뻔 했다.

'이런 ~~  &&@^*@&^'

그리고 비가와서 도로 군데 군데 패인 곳이 많았다.

동작으로 진입해 삼성동으로 움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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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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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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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위를 날아다닐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자동차 말고 혼자서 하늘로 날아다니는 탈 것이 있으면 좋겠는데

왜 그런 것들은 안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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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서 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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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전보다 체력은 좋아진 것 같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아주 지쳐 있어야 했는데...견딜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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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전보다 체력은 좋아진 것 같다. 이 정도까지 왔으면 아주 지쳐 있어야 했는데...견딜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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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어제 출근했던 정자동까지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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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팀이 있어서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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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은 정말 잔차 타기가 좋다.



오리까지 온 김에 용인을 찍고 올까? 했는데 해도 질 것 같고 산책하는 분들이 많아서

돌아오기로 했다.

오는길에 옥수수 파는 아저씨가 있어서 하나 사먹으려고 했더니

두 개에 3천원...한개는 안판단다...

그래서 1개만 2천원 주고 살 수 없냐니까... 그렇게는 안된단다..

ㅋㅋ 이상한 계산법이다.. 안판다니 할 수 없고..



야간 라이딩은 자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 오려고 했는데

해가 빨리 진다..

잠깐 딴생각하다가 헉...길을 벗어나서 자빠링을 해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다친데는 없고 자전거가 좀 까졌다..-_-;

양재천으로 올라오는데 한 교회에서 주최하는 열린 음악회를 하고 있었다.

바이올린도 감상하고 물도 얻어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움직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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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열린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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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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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녀석은 오소리~



양재역쪽으로 움직이는데 길 옆에 강아지 같은게 두 마리가 있다..

자세히 보니 양재천에 사는 오소리다...(오소리가 아닐 수도..ㅋㅋ)

두 녀석이 짝꿍인 거 같은데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고 어슬렁 거린다.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돌아다니는게 무지 귀엽다.

양재천에는 동물친구들도 있으니 천천히 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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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오소리 두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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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자전거 타는 것은 좋은데 탄천이나 한강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차들이 많아서 힘들다.

운동하러 나왔다가 매연을 마시면서 들어오는 것은 바보 같은 짓 같기도 하다.

나중에 집을 옮길때는 꼭 잔차 도로 옆에다 얻어야겠다.


확실히 체력이 좋아졌다. 

예전에 이 만한 거리를 왕복하려면 하루 종일 걸렸는데

오늘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잔차 탓도 있고, 기어를 자주 바꿔주는 습관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잔차 타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다. 당분간은 자제해야 할 듯.


총 라이딩 시간 3시간 47분

라이딩 거리 55km

평속 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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