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진미옥
주소 : 경기 동두천시 중앙동 584-20
전화번호 : 031-865-3626
주차 : 가능
BP's : 동두천 맛집 맞음.
우제를 만나러 갔다가 멀리 온 것이 아쉬워 궁금했던 동두천에 가본다.
출출해서 동두천 맛집을 검색을 해보니 송월관과 진미옥 두 곳이 눈에 띈다.
떡갈비를 판다는 송월관은 부담스러울 것 같고. 사진을 보니 아주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진미옥으로 가기로 결정...아이폰으로 검색하니 바로 전방 300m 좋다...
설렁탕 집인데 모듬 전골찜을 판다. 이게 궁금해서 주문하려다가 참았음. 설렁탕은 6000원 특은 9000원.
검색했을때는 4000원 이었는데...오래전 정보였나보다.
주문하자마자 국수를 삶고 국물에 바로 내어 온다.
김치는 따로 이렇게 내어주심...
무김치도...
고기는 겨자 양념에 찍어 먹는다.
특이라 그런지 고기가 많다.
노린내가 나는 영동 설렁탕과 비슷한 생김새인데..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국물도 맑았다.
원산지는 한우 육우...
식사 때가 아니었는데 조금 지나자 가족단위 손님들이 엄청 몰려들어왔다.
역시 파를.....듬뿍....
먹음직 스럽다...
고기를 겨자 소스에 찍어먹으니..아주 부드럽다.
김치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주 깔끔한....젓갈이 충분이 들어가 있어서 설렁탕의 느끼함을 감춰주는 맛...
무김치도 달지 않고 아삭 아삭...적당히 익어 있다.
무김치가 너무 많있어서 내가 한통 다 먹었다.
와....맛있다....
내부는 홀과 손님들...손님들과 종업원 분들끼리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아주 오래된 단골들이 많은가보다.
설렁탕 뿐 아니라 김치가 기억에 남았다. 식당에서 이런 깔끔한 맛 내기가 쉽지 않은데..
소화도 시킬켬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에 중앙시장이 있는데 거의 문을 닫아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동두천은 이런 느낌...
거리에는 미군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플랭카드가 걸려 있었고,
이태원 처럼 바랜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미군들이 어딘가 걸어가고 있었다.
이전부터 번화가였다는 동광극장 주변도 이제는 번화가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변해있었다.
예전부터 동두천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시간이 없어서 휙 둘러보고 온게 좀 아쉽다.
그래도 안가본 새로운 곳을 돌아다니니 기분이 좋다.
매일 새로운 골목, 새로운 도시를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은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다.
저 골목을 돌면 무엇이 나올까?
항상 살짝 긴장하게 만든다.
그리고 새로운 것들은 신선한 생각들을 내려준다.
오늘도 역시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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