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세월호 침몰사건을 다룬 그날 바다 이후로 김지영 감독이 제작한 후속작.
스핀오프라고 되어 있는데, 상영시간도 50분 정도로 짧다.
내용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가 세월호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을 조작했다는 것.
그러고 보면 블랙박스가 나중에 발견되고, 데이터가 사라진 일들이 있었다.
당시에는 어물쩡 넘어갔지만 사실은 난리가 났는데,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 의심이 되는 부분.
다행히 유튜브에 공개된 8분의 에니메이션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잘 설명해준다.
이건 누구나 봐도 좋을 듯.
추천 : ★★★★☆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일까? 진실은 밝혀질 것.
줄거리
2014년 4월 16일 아침, 세월호가 침몰했고 304명이 희생됐다. 검찰은 ‘선원의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단순 사고’라고 발표했다.
2018년 4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는 선박이 자동으로 송신하는 항해 데이터인 세월호 AIS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증거들을 제시했고 전문가들도 반박하지 못했다. 그러나 메이저 언론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2018년 12월, 다큐팀이 4년 전 국회에 제출된 데이터에서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스웨덴 선박 데이터들을 발견한다. 이 스웨덴 선박을 추적한 결과, 데이터에 담긴 선박의 위치 정보는 중국 선전시 한복판으로 나왔다. 스웨덴 선박은 역시 유령선이었다. 그리고 참사 당일 사고해역을 운항한 선박 1천 척의 데이터가 조작됐다.
누가 세월호 AIS 데이터 조작을 지시했는가?
기획자는 당시 한국 정부와 관련돼 있는가?
그리고 그들은 데이터 조작을 통해 무엇을 감추려고 했는가?
유령선 2019
그날 바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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