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로보캅 시리즈의 순위는 1, 2, 3.
1은 SF 영화의 획을 긋는 영화가 됐다.
어릴 때 대한극장에서 개봉 1주차 조조의 티셔츠를 받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당시에는 개봉관에서 조조를 보는 사람에게 티셔츠를 주는 영화들이 있었다.
학교에 입고가면 바로 시선집중)
감독이 바뀐 것이 컸을까? 1987년 폴 버호벤 감독의 로보캅이 줬던
과도한 폭력, 암울한 세기말 분위기는 사라지고,
어설프고, 코믹해 보인다.
Ed 209와 같이 무게감 있는 상대가 아니라 통제되지 않은 미치광이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대도 아쉬웠음.
그나마 나은 점은 3보다는 낫다는 것?
지금 보면 엄청 놀랄만한 당시의 첨단 휴대폰, 컴퓨터 이런 것이 등장한다.
추천 : ★★★◐☆ 역시 B급. 그런데 나는 B급이 좋다.
줄거리
기계문명과 자본주의가 극도로 치달은 미래의 디트로이트시. 자동차 산업이 쇠퇴해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시 당국에서는 재벌기업 '오씨피(OCP)'에다 치안을 맡긴다. 시에서 경찰국 운영비를 체불하자 회사측에서는 곧바로 경찰의 임금과 연금을 삭감한다.
경찰은 노조를 결성해 파업을 하고 치안부재의 거리에서 위협을 느끼는 시민들은 경찰서에 몰려와 항의를 한다. 경찰력을 보강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 경찰 로보캅(Robocop : 피터 웰러 분)이 겨우 경찰업무를 메꿔가고 있다. 그의 이름은 머피. 알렉스 머피라는 사망한 경찰의 뇌와 중추신경을 꺼내 로봇과 접목시켜 인간처럼 생각하는 로봇경찰을 만든 것이다.
그는 선량한 경찰관이었던 머피의 인성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재벌 기업 OCP에서는 이 기회를 이용해 아예 디트로이트시를 인수해 버릴 계획을 세운다. 미치광이 로보캅을 만들어 거리에서 혼란을 일으키게 한 뒤 시를 장악하겠다는 것. OCP측의 심리학자 팍스(Juliette Faxx : 벨린다 바우어 분)는 뇌를 빌려올 대상을 범죄자 중에서 찾던 중 범죄자 캐인(Cain : 톰 누난 분)의 신병을 구하게 된다. 마약 단속을 나간 로보캅 머피와의 결투 끝에 중태에 빠진 캐인은 이렇게 해서 '로보캅 2'로 다시 태어난다.
한편 캐인의 부하인 앤지(Angie : 갈린 고르그 분)와 호브(Hob : 가브리엘 대몬 분)는 쿠작 시장(Mayor Kuzak : 윌라드 E. 퍼프 분)을 유인, 5천만 달러를 낼테니 마약 단속을 중지 하라고 요구한다. 이들이 흥정을 벌이고 있을때 OCP에서 시장을 미행하기 위해 내보낸 로보캅 2가 나타나 충격을 가하는 바람에 마약 공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시장은 하수구를 통해 겨우 살아나온다. 지불날짜를 지키지 못해 결국 시는 재벌기업 OCP에 넘어가고 시를 인수한 OCP 사장은 기자들에게 미래의 새로운 도시계획을 설명 하면서 경찰력을 보강하기 위해 제작했다는 로보캅 2를 선보인다.
사장은 마약 누크병을 들어 보이며 로보캅 2가 마약을 근절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때 먀약 중독자 캐인의 뇌로 만들어진 로보캅 2는 그 마약을 보자마자 발작을 일으켜 수십명이 사망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결국 이 소란은 로보캅 머피가 로보캅 2를 제압함으로써 끝이 난다.
로보캅 2, 1990 (감독)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1983 (감독)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1980 (감독)
로라 마스의 눈, 1978 (감독)
엔테베 특공 작전, 1977 (감독)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 2, 1976 (감독)
스파이, 1974 (감독), (제작)
마지막 선택, 1967 (감독)
파인 매드니스, 1966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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