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음식이라는 것이 아주 미묘하다.
좋은 음식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그 것을 지키는 것은 더 어렵다.
그래서, 단골이었다가도 '변했다' 는 느낌 하나에 발길을 끊을 수도 있다.
냉면집은 서울에서 우래옥과 을지면옥을 자주 갔는데,
을지면옥은 너무 급한 손님 대응 때문에 아쉬웠었지만 그래도 생각나서 가끔 갔었다.
여유를 갖고 먹지는 못해도 조급하게 먹고 싶지는 않는데
다음 손님 받으려고 재촉하는 느낌.
의정부 평양면옥에 가면서 을지면옥은 시간이 없을 때 할 수 없이 가는 곳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의정부까지 갈 수가 없어서 오래간만에 을지면옥에 갔다가 아주 다른 경험을 하고 왔다.
손님이 없어서 식재료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그런지...
편육과 냉면을 먹는데... ㅠ 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역한 냄새가...
이럴 수가?
다시 먹어봐도.. 마찬가지.
소중한 점심식사였는데... ㅠ ㅜ
을지로 근처에서 식사할 때마다 상위 리스트였는데.. 당분간은 내려놔야될 듯.
참고로 우래옥은 3월 4일까지 내부수리 중.
상호 : 을지면옥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14길 2-1
전화 : 02-2266-7052
추천 : ★★★★☆
재방 : OK
영업 : 월~토 11:00 - 21:00
휴무 : 공휴일, 일요일 (전화로 확인)
주차 : 근처 공영 주차장. 토요일 7시부터는 무료이기 때문에. 이 때 맞춰서 오면 가장 좋다.
위치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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