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망원동 튀김덮밥집이 용산에 분점을 냈다.
이치젠덴푸라메시
덮밥이 아닌 튀김을 따로 주심.
해태제과 뒤 쪽인데. 어떻게 이런 곳을 발견했을까? 할 정도로 위치가 독특함.
적산가옥인지 구옥을 개조해서 만든 이 곳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본 시골의 한적한 식당에 들어온 느낌.
망원동의 좁은 공간이 아쉬웠는지
아주 넓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중앙에 주방이 있고, 빙 둘러앉을 수 있는 곳.
메뉴는 기본 정식과 장어가 들어간 것이 있음.
기본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장어도 주문해봄.
한번에 튀김을 다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두 번에 나눠서 주셨다.
그래서 더 바삭바삭.
이런 튀김은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바로 먹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0.01초 차이로 맛이 달라짐.
튀김 옷이 얇아서 그런지. 덜 느끼했다.
길 건너 작은도쿄가 위기감을 느껴야 할지도 모르겠다.
텐동이라는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니...
추가로 굴과 학꽁치를 먹었는데, 굴은 완전 추천. 학꽁치는 보통이었음.
튀김덮밥 좋아한다면 당연히 가봐야할 곳.
위치가 애매하지만 충분히 찾아올만하다.
아 내가 먹어본 텐동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일본이 아니라 샤로수길 요츠야의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텐동이었다.
지금은 가게가 확장돼 줄을 엄청서고, 여전히 맛있지만.
사장님이 해주시는 텐동은 확실히 달랐다.
망원동 이치젠도 물론 훌륭하다.
동행한 먹장군님께
"작은도쿄가 위험해지겠어" 라고 하니
거기가 어디냐고 -_-;
먹사랑은 움직이는구나.
상호 : 이치젠덴푸라메시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영동 122-1 1층
전화 : 070-4128-6321
추천 : ★★★★◐
재방 : 여기 오기 힘든 집이 될 것임
휴무 : 일요일
위치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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