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정선을 이렇게 자주오게 될지 몰랐는데...
아무튼... 연고지가 없다면
다른 지역이랑 비교하면 여기 갈 이유가 딱히 없는 곳이다.
하지만, 그래서 단풍을 보는 것인지 사람을 보는 것인지 모를 정도의 사람에 치이는 곳이 아니라 좋다
가을 하늘... 산들로 가로 막혀 있어서 탁트인 모습을 보기는 어렵지만..
색색으로 물드는 단풍들...
맑은 공기...
아련하게 느껴지는 하늘....
기분이 좋아지는 바람.....
이런 것들이.... 잠시...여유를 갖게 만든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다.
다른 지방 소도시도 그렇지만 사람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
서울에는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수도권이라는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데
지방에 사람들을 분산시킬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강원도의 단풍을 봤으니....이제 남쪽의 단풍도 보고 싶다.
지난해 백양사 애기단풍 때문에 감동해서
올해도 가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다..
사람들 피해서 살짝 갈 수 있을지...
오늘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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