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납짝짜장 등 신기한 메뉴가 많다. 코스보다는 단품 요리에 기본 식사 추천
올해도 트리가 만들어졌다.
시청앞에도 있고, 백화점 앞에도 있지만...
조용하게 빛나는 트리를 감상하기에는 학교가 딱 좋다.
날씨가 추워서 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오늘은 복성각에서 연말 모임이 있는 날이다. b.kim 교수님께서 연구실원들을 불렀다.
나는 연구실원은 아닌데, 논문 지도를 해주셔서 매년 같이 불러주신다.
나처럼 공부 못한 학생도 불러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ㅠ ㅠ
학교 다닐때는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이제는 3층짜리 건물을 모두 다 쓴다.
배달도 하지 않고 이렇게 큰 중국집을 운영하다니 대단하다.
노랑짜장, 납작짜장등 다른 중국집에서는 팔지 않는 메뉴로 학생층을 잘 공략했다.
가격도 저렴하고...음식맛도 아주 괜찮아서..여기서 여러번 뒷풀이를 했었다.
오늘은 3층에서 코스요리를 먹었다. 사실 단품이 먹고 싶었는데 모임자리라...
누룽지탕....
깐소새우...
깐풍기...
고추잡채.....
사천탕면 ? 독특한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사실 이날은 교수님도 계시고 해서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다.
그래도 신촌에서 저녁 약속이 있으면 항상 머리속에 떠올리는 곳 중 한군데 복성각..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게 단점이다.
학교에 주차하면 아주 비싼 주차요금이 나온다. ㅠ ㅠ (예전보다 싸졌지만 여전히 비싸다)
복성각은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는 집이다. 하지만 내 입맛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조리법이 바뀐 것인지
이번에 확실히 느꼈는데 이전과 맛이 조금 달라졌다는 것이다.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그래도 가끔은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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