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2018년작 어느 가족(Shoplifters 万引き家族 2018)
기생충이 올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는데, 2018년은 이 어느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동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의 정점이 이 어느 가족이 아닌가 싶다.
국내 개봉 제목은 어느 가족이지만
원 제목은 '도둑 가족(万引き家族)' 이다.
万引き = 절도
매장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말하는데, 万引き는 이 가족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에.
원제목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이전 영화처럼.
이 영화도 부모의 사망 신고를 내지 않고 연금을 부정하게 받아왔던 일본의 한 가족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범죄로 생계를 이어가는 가족.
실제는 가족이 아닌 구성원들.
가족의 의미. 외면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별이 된 키키 키린의 연기...
여운이 아주 길게 남는다.
추천 : ★★★★★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태풍이 지나가고 와 함께... 추천하고 싶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줄거리
할머니의 연금과 물건을 훔쳐 생활하며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느 가족. 우연히 길 위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자 품고 있던 비밀과 간절한 바람이 드러나게 되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 裕和) 감독
어느 가족, 2018
[수상]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세 번째 살인, 2017
[수상] 2018 일본아카데미상 감독상
이시부미, 2016
태풍이 지나가고, 2016
[수상] 2016 상파울로국제영화제 비평가상-외국어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2015
[수상] 2016 일본아카데미상 감독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013
[수상] 2013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감독상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수상] 2012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감독상
야릇한 문호 괴담, 2010
공기인형, 2009
걸어도 걸어도, 2008
[수상] 2009 아시안필름어워즈 감독상
잘 지내도록 : Cocco 끝나지 않은 여행, 2008
하나, 2006
아무도 모른다, 2004
디스턴스, 2001
원더풀 라이프, 1998
기억을 잃어버린 때, 1996
환상의 빛, 1995
그가 없는 8월이, 1994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1991
또 하나의 교육, 1991
우리나라 넷플릭스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이 거의 없고
왓챠플레이에는 꽤 있다.
어느 가족도 조만간 들어올 듯(못 찾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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