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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프랑스판 '토지'. 2부작 마농의 샘(Manon des sources 1986)- 끌로드 베리(Claude Berri) 감독

by bass007 2019. 6. 19.

BP's : 끌로드 베리 감독의 2부작 마농의 샘. 

국내는 마농의 샘 1, 마농의 샘 2로 소개 됐지만, 

1편은 장 드 플루에뜨(Jean de Florette 1986)

2편이 마농의 샘(Manon des sources 1986)이다.

국내는 나눠서 개봉됐지만, 영화는 1986년 2편이 함께 개봉됐다.

원작은 마르셀 파뇰 (Marcel Pagnol)의 1966년 2편으로 만들어진 동명의 소설. 

영화는 이브 몽땅, 제라르 드파르디외, 다니엘 오떼유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등장한다. 

샘과 땅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간의 탐욕, 갈등을 그렸는데, 

그 모습이 꼭 박경리의 토지를 보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토지는 거기에 시대상까지 있으니. 더 대단한. 

각 편이 2시간으로 총 4시간 짜리 미니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래된 영화지만, 이야기의 몰입감이 대단하다. 

 

왓챠플레이에 있다. 

마농의 샘(Jean de Florette 1986)

추천 : ★☆

다음 영화 : 9 / 10 

네이버 영화 : 

imdb : 8.1 / 10 

Rotten Tomatoes : 100% / 95% 

줄거리 

1920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병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위골랭 스베랑(Ugolin: 다니엘 오떼유 분)은 백부 세자르 빠뻬 스베랑(Cesar "Le Papet" Soubeyran: 이브 몽땅 분)의 집 근처에 정착한다. 위골랭은 카네이션 재배에 꿈을 갖고, 시험 재배를 한 다음 백부에게 보여준다. 백부인 세자르는 그의 계획에 동의하고, 투자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의 땅에는 물이 없음에 불만인 위골랭은 인접한 카모완 가(家)의 토지에 샘이 있음을 알고 간독하고 음흉스런 지주 세자르와 음모를 짜고 그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막아버린다. 이때부터 샘을 배경으로 한 3대에 걸쳐 사랑과 숙명의 역사가 시작된다.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막아버린 그들은 그 땅을 싸게 사려는 속셈이었다. 이때, 그 땅의 주인이자 한때는 세자르의 연인이기도 했던 플로레트가 얼마 전에 죽어 그녀의 아들인 쟝(Jean Cadoret: 제랄드 드빠르디유 분)에게 물려진다. 자신의 아들인지도 모르는 세자르는 쟝이 도시 사람에다 곱추이므로, 분명 땅을 팔려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쟝은 아내 에이메(Aimee Cadoret: 엘리자베스 디파르디유 분)와 딸 마농(Manon Cadoret: 에네스틴 마주로나 분)을 데리고, 프로방스로 이사를 온다. 이에 위골랭과 빠뻬는 물이 없어 오래 견딜 수 없을 것이란 걸 알고 친절하게 대해준다.

샘에 대한 것은 비밀로 한 채 쟝의 가족의 그런 정성이 하늘에 통했는지, 적절할 때 비가 내려줘 그의 첫 농작은 그런 대로 성공인 셈이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계속 쟝을 따돌렸고 위골랭은 위선적인 행동을 한다. 가뭄이 계속되고 쟝은 마지막 수단으로 땅을 위골랭에게 저당잡히고, 우물을 파려한다. 다이너마이트로 암벽을 폭파하던 중에 그만, 낙석에 뇌척수를 맞아 죽고 만다. 위골랭은 자신의 행동이 결국 쟝을 죽게 했다는 가책하나, 그것은 잠깐의 감정일 뿐, 에이메와 딸 마농이 집을 떠나려하자 위골랭과 빠뻬는 막았던 샘을 도로 트는데, 마농이 그 장면을 보고 경악한다.

 

마농의샘 2(Manon des sources)

추천 : ★★☆ 

다음영화 : 9 / 10 

네이버 영화 : 9.53 / 10 

imdb : 8 / 10 

Rotten Tomatoes : 81% / 93% 

줄거리 

양치기로 혼자 살아가는 마농은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소베랑과 위골랭, 그리고 방관자였던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한다. 샘물의 원천을 아는 마농이 물줄기를 바꿔버리자 마을은 가뭄 때문에 고통받는다. 주민들이 과거를 반성하며 기우제를 지내자 마농은 원한을 풀고 샘물을 열어준다. 복수와 화해를 거치면서 소베랑은 장이 자기 아들이고 마농이 손녀임을 알게 되는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어린 마농의 절규를 뒤로하고 10년을 뛰어 넘는다. 세자르(이브 몽땅 )와 위골랭(다니엘 오떼유)은 카네이션 재배에 성공하고, 그곳에 홀로남아 양치기 처녀로 성장한 마농(엠마뉴엘 베아르)은 마을 주민들까지 아버지를 죽게한 공범으로 여긴다. 위골랭은 우연히 마농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된다. 위골랭은 세자르에게 자신이 마농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녀에게 구애를 하지만 마농은 그를 피한다. 우연히 마을 사람들이 말하는 대화 속에 아버지가 샘을 파다 죽게 된 경위까지도 알게 되고, 마을 사람과 위골랭, 빠뻬에 대해 복수를 다짐한다. 
어느날 그녀는 염소를 구하려다, 샘의 근원을 발견해 그곳을 막아버려, 아버지가 당했던 그대로 그들에게 돌려준다. 갑자기 물이 말라버렸음에 놀란 마을 주민들과 위골랭은 다급해져만 가고, 기도회에 몰린 그들에게 사제는 마을 주민들에게 꾸짖는다. 전부터 마농이 은근히 좋아하고 있던 학교 선생인 베르나르(히프폴리떼 지라르도)의 생일 잔치에서, 그녀는 세자르와 위골랭의 죄를 밝힌다. 계속 발뺌하는 세자르에게 목격자로 에리아신(디디어 페인)이 나타난다. 마농에게 청혼을 거절당한 위골랭은 자살하게 되고, 세자르는 허무함을 느끼는데...

감독은 마농의샘 1편, 2편 모두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영화배우인...프랑스 영화인 

끌로드 베리(Claude Berri) 

트레조르, 2009

함께 있을 수 있다면, 2007

남는 자와 떠나는 자, 2005

하우스키퍼, 2002

후퇴, 1999

제르미날, 1993

마농의 샘, 1986

마농의 샘 2, 1986

사랑이여 다시 한번, 1979

원 와일드 모먼트, 1977

메일 오브 더 센츄리, 1975

우리 둘,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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