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오래간만에 을지면옥 방문. 의정부 평양면옥 이후로 서울에서는 함흥냉면이나 우래옥을 위주로 가는데
을지면옥이 생각나서.
우래옥이 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렸다고 하는데,
을지면옥도 1000원이 올라서 1만2000원.
냉면 한그릇에 1만2000원 시대.
찾아보니 2009년 을지면옥 가격이 8000원이었는데, 10년만에 50%가 오른셈.
물가도 당시에 비해 많이 오르고, 가격이 올라도 사람들이 줄을 서니...
가격 저항선이 어느 정도일지.
이렇게 가격이 오르다보면 비슷한 맛을 좀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는데.
곰탕이 딱 그렇다. 하동관과 비슷한 곰탕집들이 생기는 것처럼...
그런데, 을지면옥은 쉽지 않을 것 같음.
냉면은? 오래간만에 맛있을 수 밖에.
사람 몰릴 때보다 적절하게 있을 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사람 몰리면 음식도 급하게 만들다보니..아쉬울 때가 있다.
상호 : 을지면옥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14길 2-1
전화 : 02-2266-7052
추천 : ★★★★☆
재방 : OK
영업 : 월~토 11:00 - 21:00
휴무 : 공휴일, 일요일 (전화로 확인)
주차 : 근처 공영 주차장. 토요일 7시부터는 무료이기 때문에. 이 때 맞춰서 오면 가장 좋다.
위치 :
2009년 을지면옥 메뉴판. 냉면 8000원.
2013년 을지면옥 메뉴판.냉면 9000원.
2014년 을지면옥 메뉴판. 냉면 1만원.
2018년 을지면옥 메뉴판. 냉면 1만1000원.
2019년 을지면옥 메뉴판. 냉면 1만2000원.
늦은 저녁에 갔는데도 잠시 줄을 섰다.
이제 날이 더워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듯.
4번이랑 인연이...
무김치
비빔냉면.....
물냉면...
언제나 힘든 선택이지만. 나는 대부분 물냉면
후루룩~
편육도 주문할까?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절반도 안되고.
지난해 2만2000원이었는데, 올해는 2만4000원으로 냉면과 함께 가격이 올라버렸다.
절반 주문이 안되어서 하나는 좀 많을 것 같아 냉면만....
이 맛은... 어떻게 내는 것일까?
의정부 평양면옥, 을지면옥, 필동면옥이 아니면 맛보기 어렵다.
세 가게마다 맛이 미묘하게 달라서 단골들도 다르다.
나는 의정부 평양면옥
이러하다.
소고기국밥도 있구나.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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