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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Watcha play

[BP/WP] 스파이 작가가 만든 명작 미니시리즈 - 리틀 드러머 걸(little drummer girl) - 박찬욱 감독

by bass007 2019. 4. 3.

BP's : 매달 왓챠플레이 자동결제가 되는데, 그럴 때마다 이걸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끔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 나올 때는 결제가 하나도 안아깝다. 

 

이번달은 특히 리틀 드러머 걸을 왓챠플레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리틀 드러머 걸은 작가 존 르카레는 실제로 영국 정보국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스파이들의 세계를 사실적인 묘사와 작가적 통찰력을 담아 집필한 작품. 

그는 모스트 원티드맨, 우리들의 반역자, 민감한 진실, 영원한 친구 등 수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리틀 드러머 걸은 그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스마일리의 사람들' 과 함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발표 1년 후인 1984년에 조지 로이 힐 감독과 당시 최고의 여배우였던 다이앤 키튼 주연으로 영화화.

그리고 2018년 박찬욱 감독이 6부작 미니시리즈로 나오게 됐다.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제작인데, 규모는 이미 영화수준이니... 

1980년대가 배경이지만 화면을 보는 것이 즐거울 정도로 색감이나 소품, 장소에 신경을 쓴게 느껴진다. 

(이게 이야기의 진지함의 방해가 될 때도 있지만, 아무튼 화면 구석 구석을 더 찾아보게 만든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고,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연기가 놀랍다. 

주연인 플로렌스 퓨도 대단하지만, 쉐이프오브워터에서 악역을 했던 마이클 새넌이 이야기 전체의 중심을 잡아준다. 

 

요즘 드라마들은 시즌제로 나와서 보기도 전에 피로해지는데,

 

스파이물을 6편의 미니 시리즈로 만들어 주니..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추천 : ★★◐  왓챠플레이 회원이라면 꼭... 왓챠플레이 회원이 아니라면 한달 무료 정책을 활용할 가치가 있는 작품. 

 

리틀 드러머 걸 원작 소설 yes 24 

 

왓챠플레이에 있다. 

 

imdb : 7.4 / 10 

 

Rotten Tomatoes : 95% /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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