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전광수 커피하우스
주소 : 서울시 중구 남산동2가 15-11
전화번호 : 02-778-0675
주차 : 가능할까? -_-; 골목을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을 듯..
Good : 맛있는 커피, 현실적인 가격(0.5만원 이내), 괜찮은 분위기
Bad : 접근성이 떨어짐. 주차 어려움.
BP's : 쿠키와 토스트를 곁들이면 더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페루 추천...
차는 두고 지하철이 더 편하다.
만화도 있어서 약속을 기다리는데 심심하지 않을 듯.
이름을 건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
전광수 커피하우스...시간이 좀 넉넉하면 바쁜 명동길을 걷는다.
지하도를 건너야 한다.
건너지 못하게 나를 잡아끄는 파란눈의 커피집들을 뒤로 하고...길을 건넌다..
퍼시픽 호텔이 보인다. 전혀 이런 곳에 없을 것 같지만..조금만 더 가면 커피집이 있다.
아 맞다. 예전에 여기에서 떡볶이를 먹은 적이 있는데...
골목을 꺽기도 전에 커피 냄새가 난다...
"그래 길 건너길 잘했어"
메뉴는 분당과비슷... 블렌드만 팔아도 될 것 같다.
내가 언제부터 커피를 마셨을까?
몇 년 전만해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진하기가 커피콩 갯수로 표시되어 있다.
처음 보는 사람도 고르기가 편하다.
오늘도 나는 페루..
손글씨가 정겹다.
주방이 아주 넓다.
점원들이 주문을 받아 커피를 만들고, 토스트를 굽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다.
여러명이 앉아 있을 자리도 있다.
그래도 명동이기 때문에 점심시간 때는 사람이 아주 많다.
커피 자루로 장식된 벽..
잔도 이쁘다.
언제나 주방쪽에 않는다. 커피 내리는 것도 구경하고. 좋은 커피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
기다림도 재미로 변한다.
페루..
커피 한잔이 나른한 오후를 행복하게 만든다.
입가에 풍미가 감돈다.
양치질은 이 향기가 가시면 해야지..
테이크 아웃을 하는 손님들이 뒤에 많이 몰려들었다.
저런 카메라들은 어디서 구해오는 것일까?
수제쿠키도 맛이 꽤 괜찮다.
달콤한 쿠키..
환상의 콤비..
토스트도 시켜봤다.
잼을 발라서., 커피와 같이..
숨막히는 명동에서..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만화책도 있다...
땡땡이를 치고 싶은 충동이....
클래식도 좋지만...80년대 가요가 나오면 더 좋을텐데...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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