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오타코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61-6 서울빌딩 1층
전화번호 : 02- 793-3690
주차 : 길가에 주차도 가능하지만 길건너 오피스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Good : 부담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멕시코 음식
Bad : 녹사평 타코집의 번잡함을 벗어날 수 있다.
BP's : 메인 식사보다는 간식 정도가 적당...길가 주차 조심!! -_-;
최근 한남동 골목에 빠져 있다. 매일 한남동을 돌며 안가본 집에 도전 중...
언제나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은 즐겁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사실 이게 쉽지는 않다. 매번 안가본 곳을 가보려고 생각하지만 그 것 하나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결정을 해야할 순간이 오면.
마음속에 있는 '변화를 막는 알고리즘'이 작동한다...그리고
대부분 내가 갔던 곳, 먹어봤던 메뉴를 시키라고 말한다.
매번 이 작은 변화에 성공하면 작은 성취감을 느낀다....
작은 타코집....바나나 그릴에 이어서 가보고 싶었던 곳...
멕시코 음식을 처음 먹어본 것은...
대학교 1학년때 였던 것 같다. 우연히 미국으로 갔던 초등학교 동창 진원이를 거리에서 만나
TGI에서 같이 먹어봤다.
(TGI가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주말 저녁을 여기서 먹었느냐가 중요했던..)
서버가 알아들을 수도 없는 얘기로 이것 저것 메뉴를 설명해줘서 나는 눈만 꿈뻑 거리고 있었는데...
유창한 발음으로 퀘사딜라~ 를 주문했던 진원이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나중에 그게 멕시코 음식인줄 아주 나중에 알았다.
아직도 멕시코 음식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위키를 찾아보니 멕시코 음식에 대해서 이렇게 나온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멕시코 고대 아즈텍 문명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원주민들의 식단이 호박이나 콩 위주의 야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스페인 군인들은 자국에서 들여온 쌀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와인, 마늘, 양파 등과 멕시코 일대에서 나던 재료들을 결합하기 시작하였다. 원래 멕시코에는 초콜릿, 옥수수, 토마토, 바닐라, 아보카도, 파파야, 파인애플, 고추, 고구마, 땅콩, 생선류와 칠면조 등이 있었다.
오늘날의 멕시코 요리는 대부분 이러한 고대 역사에 입각하여 전통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즉, 아즈텍과 마야 문명이 일궈낸 음식 양식과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들어온 풍습이 동시에 섞여있다고 하면 될 것이다. 께사디야(스페인어: Quesadilla)라는 음식에는 멕시코 식 치즈와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을 한데 볶아서 만든 토르티야이다. 대개 토르티야 반죽은 옥수수 가루나 밀가루로 한다. 또한 풋고추나 매운 고추, 브로콜리, 무 등 다양한 야채에서 육류까지 들어가다보니 색감이 잘 드러난다.
대표적인 요리는 타코, 부리또, 케사디아, 칠리 등이 있다.
타코(taco)란 멕시코의 대표적인 대중적 음식의 하나로, 또티야에 여러 가지 요리를 싸서 먹는 것을 말한다.
고기, 해물, 채소 등 각종 재료를 싸서 먹을 수 있으며, '살사'라고 하는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고기 타코인 경우에는 기호에 따라 라임 즙을 뿌리기도 한다.
'타코'는 음식 이름인 동시에 토르티야로 싸서 먹는 방법을 가리키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평상시 식사 때에 먹는 음식을 이런 방법으로 즐겨 먹는다
그럼 또티야는 무엇이냐?
또티야, 토르티야(tortilla)는 옥수수와 밀가루를 펴서 만든 빵으로, 다른 요리를 싸서 타코를 만들어 먹는데 쓴다. 멕시코 음식의 이름이지만 춘권피 등 비슷한 음식은 세계에 고루 퍼져있다.
부리토(Burrito)는 토르티야에 콩과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멕시코 요리이다. 토르티야에 콩과 고기를 얹어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구운 후 소스를 발라먹는 멕시코의 전통요리이다. 고기는 쇠고기 또는 닭고기를 이용하며, 콩은 다양한 종류를 준비한다.
칠리(Chili)는 잘게 썬 칠레고추와 고기로 뭉근히 끓인 멕시코 음식이다. 양념을 많이 한 칠리에는 강낭콩을 넣기도 한다.
케사디아(Quesadilla) 토르티야로 위에 치즈, 양파, 풋고추, 고기 등을 넣고 그 위에 토르티야로 덮은뒤 구워낸 요리.
나초(Nacho)는 멕시코의 대중적인 과자이다. 텍스-멕스 요리와도 연관되어 있다. 나초는 일반적으로 토르티야 칩이나 토토포에 녹인 치즈를 부은 형태로 되어 있다. 최초의 나초는 1943년 경에 이그나시오 "나초" 아나야가 튀긴 토르티야 칩과 녹인 치즈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처음 좋아하지 않았으나 점점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1945년 대박을 터뜨렸다고 전해진다.
멕시코 음식은 특유의 매운맛과 조리의 편의성, 기호에 따라 토핑을 다양하게 넣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타코벨과 같은 체인점은 맥도날드와 같이 인기가 있는 곳이다.
뭐 이정도만 되어도 멕시코 음식을 먹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런치메뉴도 있군...체크!!
타코와 퀘사디아 를 주문했다.
토핑은 닭고기부터 양고기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서버가 타코는 소고기, 퀘사디아는 닭고기를 추천해줘서 주문,
음식 시킬 때 이렇게 추천해 주는 서버가 있으면 좋다.
뭐가 맛있어요?라는 질문에.
다 맛있어요! 나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라던가. 일한지 얼마 안되서요. 라고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문우답이니..참 더 고르기가 힘들어진다.
타코 등장...
따뜻한 또띠야에 야채가 어우러져 있다. 고수도 조금 들어 간 것..이것도 익숙해지는 걸까?
고수 냄새만 맡아도 참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 조금씩 고수의 맛이 느껴져도 참을만하다..
퀘사딜라....이게 전문이라고 강력 추천...
피자를 두 겹으로 만들어 놓은 것과 같은 느낌....요구르트 맛이 나는 하얀소스가 입맛을 돋군다.
흠...얼마전에 녹사평 타코에서 같은 메뉴를 먹어봤는데..어느쪽이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조금더 먹어봐야 알 것 같다.
매운 할리피뇨...
계산서...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하다..
차들이 옆으로 생생 달리는 것이 좀 아쉽다. 도로와 거리가 좀 더 떨어져 있거나
차들이 적었으면 좋을텐데..아예 차가 없었으면 베스트고..
이런 곳을 볼 때마다...홍콩의 소호가 떠오른다.
차가 없는 곳에...작은 음식점들이 몰려 있는 곳이 좋을 텐데...
대기의자?
다 먹지는 못하고 남은 것은 싸달라고 했다.
이건 이차장님께 전달하고 맛있는 커피를 얻어 마셨음.
오늘도 역시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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