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뜨끈한 국물의 닭한마리가 생각난다.
영혼을 달래주는 닭고기스프의 우리나라 판이랄까?
소고기나 돼지고기 국물은 좀 부담스럽고.
떡이랑 만두, 채소를 이것저것 집어먹다가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식초와 소스, 양념을 섞어서 찍어먹는다.
이 때 중간 중간 국물을 먹으면 '크 허~~' 소리가 절로 나옴.
중간에 사리 추가는 선택.
만두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만두를 추가하면 닭한마리가 아니라 만두국 확장버전에 댉을 넣은 느낌.
어느 정도 배가 불러서 더 못먹겠다는 생각이 들면
마무리는 칼국수로.
더는 못 먹겠다는 생각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고.
마치 오늘 처음 식사하는 것처럼.
다 먹게 된다.
감기 다 나았습니디. :)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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