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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

[BP/MOVIE] 아쉽다. 스윙키즈(Swing Kids, 2018)

by bass007 2019. 1. 2.

BP's : 가족들이 먼저보고, 

맨 나중에 보게 된 스윙키즈. 

써니 강형철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했던 작품. 

아쉽게도, 써니만큼의 완성도는 아니었다. 아니 써니가 그만큼 완성도가 있었던 작품이었던 듯. 

133분의 긴 시간임에도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지 못해서 후다닥 끝내는 느낌.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고 싶은 의도는 알겠지만. 

결국은 하나도 제대로 맛보지 못하는 결과가.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설렁탕을 기대했는데, 

처음에는 설렁탕 갔다가, 시큼한 똠양꿍, 사워스프가 나와버림...

그렇게 되니 처음의 설렁탕 맛까지 잊혀져 버리는.... 

그래서 더욱 아쉽다. 

중간 중간 복선인듯한데, 아닌 것들도 있고. 

아마도 촬영만하고 넣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어색해보였던 출연진들이 너무 잘 연기해서 극중에서 몰입하게 되는데... 

재미있는 영화이긴 한데, 더 재미있기 위해서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다르게 표현하든지, 줄이고, 

강조할 부분을 더 강조해야하지 않았을지... 그리고, 뒤는 좀 이상하다. 일본 영화 연애사진 같은... '에이 이게 뭐야'  라는 소리가...

3주차에 130만을 넘겼지만...더 따뜻한 영화였으면 500만은 넘었을 것 같다.

아주 긴 원테이크, 음악 정말 신경썼을 것 같은데, 그게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해서 아쉽다. 


추천 : ★★★◐☆ 너무 다양한 것을 보여주려하다보니, 아쉬운 영화가 되어버린. 

다음영화 : 8.7 /10 

네이버영화 : 9.05 / 10 

줄거리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샤오팡’(김민호),

그리고 이들의 리더,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까지

우여곡절 끝에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의 이름은 ‘스윙키즈’!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춤을 추게 된 그들에게 첫 데뷔 무대가 다가오지만,

국적, 언어, 이념, 춤 실력, 모든 것이 다른 오합지졸 댄스단의 앞날은 캄캄하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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