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단골집 소나무 아래에 LP 카페가 있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사실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 송년회가 소나무에서 열려서 2차로 LP 카페로
일단 생각한 것보다 너무 넓어서 놀랐다.
넓은 공간에 거대한 스피커와 앰프.
상당히 어두운데. 모두들 음악을 듣고, 신청하고....
스피커 앞 쪽은 소리가 너무 커서 옆 사람과 이야기도 잘 안들린다.
연말이라 모두 알콜 음료를 주문해야한다고 해서 살짝 빈정이 상했다. (맥주보다 더 비싼 음료를 마시겠다는데... 그건 안된다는 -_-; 결국 가장 저렴한 맥주로 주문...참..이해할 수가 없는 )
사람들이 저녁이 되면서 몰려들었다.
그리고, 일행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본 것을 이야기하다가 신청곡을 냈는데.
직원 분이.. '이미 다른 분들이 다 퀸 노래를 신청했어요' 라고..
이후 퀸만 한 시간 가량 들렸다.
그냥 베스트 앨범 틀어낸 듯.
스피커 소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따라 불러도 된다 ;)
고등학교 때 밴드를 한 형님들이 자신들의 무용담을...
아무튼 오래간만에 추억에 잠겨 노래 잘 들었음.
- 아무리 연말이지만 이 날 나온 마른안주는 너무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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